이스라엘, 신형 공중급유기 취역…"이란 단독 타격 능력 강화"

【서울=뉴시스】보잉 KC-46 공중급유기.(사진=보잉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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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스라엘은 27일(현지시간) 미국산 공중급유기 보잉 KC-46 '기드온'을 취역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미국에 발주한 KC-46 공중급유기 6대 가운데 초도기다. 이스라엘군은 대(對)이란 장거리 공습 능력 강화는 물론 미국 공중급유 전력에 대한 의존도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네바팀 공군기지에서 군 지휘부가 참여한 가운데 KC-46 취역식을 개최했다.
이스라엘은 KC-46 6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노후화된 기존 공중급유기 KC-707 '라암' 전력을 대체할 예정이다.
보잉 767 기반인 KC-46은 보잉 707 기반인 KC-707 보다 15% 많은 최대 20만파운드(약 9만㎏) 규모 연료를 실을 수 있다. 연료 효율도 높아 더 장시간 공중급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새 공중급유기는 현재 진행 중인 다전선 전쟁과 장거리 작전에서 공군의 우위를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티슐러 공군사령관은 지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언급하면서 "KC-46는 더 많은 연료, 더 큰 탑재량, 더 먼 사거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공중급유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2000㎞ 가량 떨어져 자국 전투기의 통상 비행 범위 밖에 있는 이란을 공격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배치된 미국 공군의 공중급유기에 크게 의존해 왔다고 TOI는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지난 2월28일 이후 방공망과 탄도미사일 발사대, 무기 생산시설, 핵시설, 각종 지휘본부, 군 지휘관·지도부 등 4000여 개 이란 표적을 목표로 1만800회가 넘는 공습을 했다. 전투기만 해도 8500회 가량 출격했는데 항속거리 한계 탓에 모두 공중급유 지원을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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