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투자대기 자금 4년 만에 최대…코스피 향하나
5대 은행 요구불예금, 715조 규모로 지난달 18조 늘어
4년 만에 700조 웃돌아…수신금리 오르며 예·적금도 증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8476.15)보다 312.23포인트(3.68%) 오른 8788.38에 장을 마감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74.80)보다 24.77포인트(2.30%) 하락한 1050.03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7.9원)보다 3.6원 내린 1504.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6.01.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1/NISI20260601_0021304560_web.jpg?rnd=20260601160642)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8476.15)보다 312.23포인트(3.68%) 오른 8788.38에 장을 마감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74.80)보다 24.77포인트(2.30%) 하락한 1050.03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7.9원)보다 3.6원 내린 1504.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은행에 일시적으로 맡겨둔 투자대기 자금 성격의 요구불예금이 4년 만에 최대치로 불어났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앞으로 대규모 자금이 증시 투자로 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지난달 말 기준 714조65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696조5524억원에서 한 달 새 18조1052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 2022년 6월 725조6808억원 이후 3년 11개월 만에 700조원을 넘어선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요구불예금은 입금과 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주로 수시입출금 통장 형식으로 이용한다.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금리가 연 0.1% 수준으로 사실상 이자는 거의 받을 수 없다.
요구불예금은 주식이나 부동산 등 투자를 준비하거나 아직 용도를 정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예치해둔 대기성 자금 성격이 강하다. 현금을 보유하며 시장 흐름을 지켜보려는 수요에 따라 월별 큰 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가계와 기업의 투자대기성 여유자금이 모이면서 향후 증시로 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944조716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937조1834억원에서 7조5327억원 늘었다.
3개월 만의 증가 전환으로 은행들이 시장금리를 반영해 수신상품 금리를 올리면서 자금 예치 수요가 반영됐다. 증시 활황 속에서 투자 수요와 함께 안전자산 예치 수요도 함께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들 은행의 정기적금 잔액은 지난달 말 46조652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월 말 46조5673억원에서 852억원 늘었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총수신 잔액은 2254조2339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요구불예금과 정기예·적금 등이 모두 늘면서 전월 2216조5939억원 대비 37조6400억원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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