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선 문턱서 외인 1.6조 폭탄…개인 저가매수 '팽팽'
지난달부터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에 투자심리 위축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8788.38)보다 94.81포인트(1.08%) 상승한 8883.19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50.03)보다 5.15포인트(0.49%) 내린 1044.8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04.3원)보다 7.7원 오른 1512.0원에 출발했다. 2026.06.02.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21305034_web.jpg?rnd=20260602092837)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8788.38)보다 94.81포인트(1.08%) 상승한 8883.19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50.03)보다 5.15포인트(0.49%) 내린 1044.89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04.3원)보다 7.7원 오른 1512.0원에 출발했다. 2026.06.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2일 장 초반 9000선 돌파를 시도했지만 차익 실현을 노린 외국인 매도 폭탄에 밀려 약세로 전환했다. 지수가 순식간에 8600선까지 후퇴한 가운데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내려는 개미들과 외인 간의 격렬한 장중 수급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8883.19에 출발한 뒤 장중 8933.62까지 오르며 9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 내린 8646.09를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조605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3961억원, 2540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고, 외인이 던진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7일부터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인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주도 장세 본질은 훼손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등을 중심으로 쏠림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단기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겠지만, 미국, 한국 모두 주요국 증시에서 AI 밸류체인주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은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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