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독도가 일본땅?"…조선시대 울릉도·독도 사료 공개
동북아역사재단 '조선시대 수토로 바라본 울릉도와 독도' 학술대회
조선 정부, 울릉도·독도 능동적 관리…올해 15장 각석문 탁본
![[서울=뉴시스]울릉도 태하리에 있는 수토사 각석문은 조선시대 수토관이었던 삼척영장 김최환(金㝡煥), 월송만호 박수빈(朴守彬), 삼척영장 이보국(李輔國) 등 3명이 1802~1805년에 남긴 바위 글씨다. 이 각석문은 독도·울릉도 수토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임에도 아직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은 유일한 사례다. 특히 1802년부터 1805년까지 연속적으로 3명의 수토관이 남긴 기록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사진 = 동북아역사재단) 2026.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0929_web.jpg?rnd=20260602102712)
[서울=뉴시스]울릉도 태하리에 있는 수토사 각석문은 조선시대 수토관이었던 삼척영장 김최환(金㝡煥), 월송만호 박수빈(朴守彬), 삼척영장 이보국(李輔國) 등 3명이 1802~1805년에 남긴 바위 글씨다. 이 각석문은 독도·울릉도 수토 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임에도 아직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은 유일한 사례다. 특히 1802년부터 1805년까지 연속적으로 3명의 수토관이 남긴 기록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사진 = 동북아역사재단) 2026.06.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동북아역사재단이 2일 서울 서대문구 재단 대회의실에서 '조선시대 수토로 바라본 울릉도와 독도' 주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수토제(搜討制)'는 조선 정부의 능동적인 도서 관리 제도다.
이번 학술회의는 지난 4월 20~24일 실시된 2026년 제1차 울릉도·독도 종합학술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증 사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영토 주권에 대한 역사적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행사에는 재단 연구진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총 6개의 주제 발표와 특별 전시를 통해 울릉도·독도 연구의 주요 성과와 영토 주권에 대한 역사적 근거를 공유했다.
박지향 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동북아역사재단은 그동안 독도 영유권의 역사·지리·국제법적 정당성을 공고히 하기 위해 사료 발굴과 체계적인 현장 조사에 매진해 왔다"며 "특히 과거 조선 정부가 시행했던 수토제의 흔적을 쫓아 객관적인 유물과 문헌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철저한 고증을 통한 진실 규명이야말로 우리 영토 주권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학술적 방패이자 무기"라며 "과거부터 이어져 온 우리 조상들의 울릉도와 독도 수호 의지를 되새기는 것은 오늘날 우리 영토에 대한 역사적 연속성을 증명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이번 울릉도·독도 종합학술조사를 통해 울릉도에 있는 각석문(바위나 절벽에 새겨진 글씨)을 조사하고 탁본을 제작했다. 그 결과 큰 종이 2장을 한 장으로 이어 붙여 탁본한 광서명 각석문을 포함해 모두 15장의 각석문을 탁본할 수 있었다.
아울러 울릉도 수토 관련 고지도를 토대로 수토관의 행로를 답하하고, 현재의 지명과 위치, 지리를 비교하고 독도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장소를 방문해 조사했다.
홍성근 재단 독도실장은 "하반기에는 울릉군 태하리 수토역사전시관에 있는 1711년 신묘명 각석문과 미처 끝내지 못한 수토사 각석문 탁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독도의 한국령 바위 등 독도의 각석문 2점에 대한 탁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내년에는 '러일전쟁과 독도'를 주제로 종합학술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