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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에 힘을 vs 견제할 힘을" 전남광주 후보들 마지막 호소(종합)

등록 2026.06.02 12: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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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마지막 날 빗속 총력전…막판 표심잡기 사활

유세하는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들. 왼쪽부터 민주당 민형배, 국민의힘 이정현, 진보당 이종욱,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김광만 후보. (사진=각 후보 선거사무소,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유세하는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들. 왼쪽부터 민주당 민형배, 국민의힘 이정현, 진보당 이종욱, 정의당 강은미, 무소속 김광만 후보. (사진=각 후보 선거사무소,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박기웅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일 여·야 각 정당과 후보들은 빗속 유세전을 펼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여당 후보들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힘을, 야권 후보들은 일당 독점정치를 견제할 힘을 달라며 표심을 자극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남부대수영장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구례, 담양, 함평을 도는 광폭 행보에 이어 광주 말바우시장과 동명동 푸른길 도보유세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차량유세는 하되, 대전 한화공장 폭발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음악과 율동은 없앴다.

민 후보는 마지막 유세에서 "지난 80년 전남광주의 서러운 역사,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통합과 성장의 새 시대를 열 절호의 기회로, 시민 모두가 통합 효능감을 체감할 수 있는 1등 특별시를 만들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를 지렛대 삼아 압도적 성과를 만들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는 이른 아침 들 일에 나서는 곡성 농부들과의 인사를 시작으로 광주 산업단지, 양동시장, 송정역, 첨단·상무지구, 충장로에서 순회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광주·전남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30%의 변화가 광주·전남 정치와 행정을 바꾸고 중앙정치가 호남을 다시 보게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서왕진·김준형 상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역구·비례대표 후보들과 함께 광주·전남 구석구석을 돌며 D-1 집중 유세를 펼쳤다. 청년 후보들도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 메기' 혁신당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혁신당은 "이번 선거는 건강한 경쟁과 견제, 균형을 세우는 선거"라며 "시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정치 실현과 지방의회 혁신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진보당 이종욱 후보는 광산구와 북구를 중심으로 마지막 집중 유세에 나섰고, 광주·전남 전체 출마자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날개만으로는 제자리를 맴돌 뿐"이라며 '호남 정치 양날개'를 다시 한 번 호소했다.

진보당 후보단은 "특별시의 성공에 지역과 국가의 운명이 달려 있다"며 "경게적으로는 용인 삼성반도체 산단 전남 이전이, 정치적으로는 진보-민주 양날개가 특별시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오전에는 여수와 순천, 오후에는 광주 서구와 광산구 일대를 돌며 "통합지원금 20조 원이 기득권이나 대기업이 아닌 시·도민의 살림살이로 직접 돌아가도록 꼼꼼히 감시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공동 호소문을 통해 "선거비리와 공천 추태, 부당채용 혐의 등으로 얼룩진 민주당의 30년 호남 일당 독점정치가 시·도민들의 삶을 고단하게 만들었다"며 견제 장치로서 정의당을 선택해 줄 것을 강조했다.

무소속 김광만 후보도 광주 하남산단 출근길 인사와 야구장 유세 등으로 마지막날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진=각 후보 캠프 제공·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진=각 후보 캠프 제공·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도 저마다 마지막 날 메시지를 내놓으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 임문영 후보는 "이재명 정부가 국민을 위해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선거"라며 "이 대통령과 함께 고민해온 AI전략과 경험을 광산의 미래를 만드는 데 쏟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안태욱 후보는 비아시장과 신창·신가·첨단권 일대를 돌며 표심 잡기에 나서 "민주당 독점과 파행을 깨고 감시와 비판, 견제를 통해 실용과 합리, 부강한 광주를 만들어야 한다"며 "제1야당 소속 국회의원 한 명쯤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당 배수진 후보는 서소문고 붕괴사고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등을 언급하며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 배 후보는 "감리 독립성 확보와 불법 하도급 근절, 중대재해처벌법 보완 등을 통해 반복되는 안전사고를 막겠다"고 약속했다.

진보당 전주연 후보는 "선거운동기간 만난 노동자와 청년, 상인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 거대 정당의 정치에서 보이지 않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대변하겠다"며 "광산의 변화와 호남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후보는 "광산은 기본소득당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민주당도 일하게 할 정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AI시대 새로운 분배 체계와 기본사회 실현을 통해 광산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구본기 후보는 "촛불 후보 구본기의 당선은 내란 세력을 단죄하는 철퇴이자 새로운 국민 중심 정치의 시작"이라며 "광주 오월 정신을 투표에 담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내란 청산과 국민주권 실현을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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