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건설현장 잇단 추락 사고에…당국 "예방 총력"
추락 사망·중상해 재해 근절 결의대회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최근 대구·경북 지역 건설현장에서 추락으로 인한 사망·중상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노동당국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대응 강화에 나섰다.
2일 고용노동부 대구서부지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와 경북 지역 건설 현장에서 추락 재해가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달 11일 대구 달서구 한 통신공사 현장에서는 작업자가 이동식 사다리를 이용해 작업하던 중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이어 같은 달 19일 경북 칠곡군 한 건설현장에서는 지붕 작업 중이던 작업자가 채광창을 밟고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지난달 25일에는 대구 남구 한 건설현장에서 고소작업대 작업 중 장비가 전도되면서 작업자 2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 달 사이 추락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치는 등 고위험 재해가 잇따르자, 노동 당국은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구서부지청은 지난 1일 대구지역 건설현장에서 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 대구시,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현장 안전관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락 사망·중상해 재해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추락 위험작업 안전수칙 준수와 위험요인 사전 제거, 안전점검 강화 등을 다짐했다.
대구노동청 관계자는 "건설 현장 사망사고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며 "추락 위험 요인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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