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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사과…신뢰 훼손 책임 통감"

등록 2026.06.05 14: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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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석 위원장 명의 입장문…"국민 상식 어긋나는 관리"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 기울일 것…변명 여지 없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4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겪은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시민들이 '선거관리위원회 해체, 부정선거, 재선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6.0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 4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겪은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앞에서 시민들이 '선거관리위원회 해체, 부정선거, 재선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6.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6·3 지방선거 투표 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유감을 표했다.

서울선관위 오민석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선거일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 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서울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광진구,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 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잠실7동 제2투표소는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들에 한해 투표 마감 시간을 당일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기도 했다.

이에 오 위원장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로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국민 상식에 어긋나는 선거 관리 부실로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선관위는 투표 용지 부족 상황을 알린 다른 투표소에도 투표 용지를 추가 배부해 투표를 실시했다"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해 유권자 분들께 큰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소홀했고, 사건 발생 이후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 또한 저희 선관위의 잘못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장시간의 투표 사무로 인한 극심한 피로를 견디며 선거 업무에 종사하신 투표관리관과 투표사무원 등 선거사무 관계자 분들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송파구선관위 개표 종료 후 이번 사태의 경위와 사실관계를 철저히 파악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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