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을 감성으로 풀어낸다"…삼성,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와 함께 감성 언팩
등록 2026.07.22 22:05:00
[갤럭시 언팩] 삼성, 英 런던 언팩 박천휴 작가와 콜라보
지난해 토니상 6관왕…언팩 '크레이에티브 파트너' 참여
전문 용어 대신 일상 이야기로…기술 스펙 벗어나 '사람과 감정' 연결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어쩌면 해피 엔딩(Maybe Happy Ending)' 박천휴 작가가 지난해 6월 24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4.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24/NISI20250624_0020862346_web.jpg?rnd=20250624143849)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뮤지컬 '어쩌면 해피 엔딩(Maybe Happy Ending)' 박천휴 작가가 지난해 6월 24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24. [email protected]
[런던=뉴시스]박은비 기자 =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새 라인업 '갤럭시Z 폴드8'을 공개하면서 한국인 최초로 토니상을 수상한 극작가겸 작사가 박천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박 작가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이날 언팩 현장도 직접 방문했다.
박 작가는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극본과 가사를 맡았다. 지난해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극본상, 음악상 등 주요 6개 부문을 거머쥐며 한국 공연계에서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펙 나열 대신 '이야기'로 전달…기술을 따뜻한 언어로
박 작가는 언팩 행사 전반의 이야기 구조를 설계했다. 각 발표 세션이 끊기지 않고 하나의 거대한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구성을 정듬었다. 특히 어렵고 복잡한 기술 용어를 사용자의 일상 언어로 바꾸는 데 공을 들였다.
새로운 폴더블 제품의 가치도 새로 정의했다. 단순히 겉모습이 바뀐 기기가 아니라, 사용자의 경험을 실제로 넓혀주는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공연 기법 접목한 무대 연출…AI 기술에 감성 더해
삼성 관계자는 "현장 라이브 이벤트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객 반응과 무대 호흡을 철저히 계산하는 공연 작가의 감각을 도입했다"며 "외부 창작자의 시선을 통해 삼성의 첨단 기술 메시지를 보다 쉽고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글로벌 관객에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문화 예술계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상반기 언팩에서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만든 매기 강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외부 창작자와의 접점을 늘리며 '개방형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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