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젠슨 황 '삼쏘 회동' 시작…예고한 만찬 메인 테마는 "성장과 새 제품"
![[서울=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저녁 숙소인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서울 호텔을 나서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6.0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5/NISI20260605_0002154087_web.gif?rnd=20260605192333)
[서울=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저녁 숙소인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서울 호텔을 나서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과의 이른바 '삼쏘(삼겹살+소주) 회동'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젠슨 황 CEO는 5일 오후 6시15분께 숙소인 서울 광화문 인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만찬 장소인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로 출발하기에 앞서, 뉴시스와 만나 이날 회동의 주제에 대해 "많은 성장과 많은 새로운 제품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십 확대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삼성전자 파운드리와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미) 많은 파트너십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1시20분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홍대입구 인근의 'T1 베이스캠프' PC방으로 이동해,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과 만났다.
이후 숙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 후 저녁 일정에 나섰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식당에서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비공개 만찬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삼쏘 회동'으로 부르고 있다.
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황 CEO의 딸인 매디슨 황도 방한 일정에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매디슨 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차세대 리더군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날 황 CEO 주변에는 3~4명의 전담 경호 인력이 밀착 경호를 펼쳤다.
황 CEO 일행은 제네시스 G90 2대와 스타리아 승합차 2대를 이용해 이동했다.
이는 지난해 방한 당시 이용했던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와는 다른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황 CEO가 이번 방한 기간 중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를 방문해 정의선 회장과 만날 예정인 만큼 양사 협력 강화의 상징적 의미를 담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호텔 앞에는 황 CEO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황 CEO는 팬들이 건넨 야구공 등에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황 CEO는 이번 방한 기간 중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과 잇달아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로보틱스, 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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