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진심의 '바이럴'…물리적 '하우스'가 아닌 정서적 '홈'
오늘 정규 1집 '홈' 발매…데뷔 3년 만에 첫 정규
K-팝의 레거시에 담아낸 소년들의 밀도
기승전결의 문법 위에 써 내려간 공동의 서사
![[서울=뉴시스] 보이넥스트도어. (사진 =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7/NISI20260607_0002154666_web.jpg?rnd=20260607152316)
[서울=뉴시스] 보이넥스트도어. (사진 =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보넥도)가 8일 오후 6시 세상에 내어놓은 첫 정규 앨범 '홈(HOME)'은 단지 성공을 향해 내달리는 소년들의 상승 서사가 아니다. 이는 최초의 좌표였던 우편번호 '06070'의 연습실을 떠나 숱한 불안과 미망을 거친 끝에, 서로의 상처를 기꺼이 껴안을 수 있는 안식처로 귀환하는 정확한 여정의 기록이다.
이 집은 어느 한 명의 뛰어난 건축가에 의해 지어지지 않았다. 앨범 제작의 전 과정에서 여섯 멤버 전원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고, 무엇보다 앨범을 관통하는 주요 트랙들에는 개인의 이름 대신 '보이넥스트도어'라는 팀명이 단일하게 새겨졌다. 저작권료를 등분한다는 이면에는 창작의 엄정한 윤리가 자리하고 있다. 음악이 누군가의 단편적인 영감이 아니라 여섯 소년이 함께 호흡하고 부딪히며 만들어낸 공동의 서사임을, 결국 내가 쓴 문장조차 곁에 있는 타인의 영향 속에서 탄생한 것임을 고백하는 겸허한 선언이다. 타인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타인의 영광을 나의 영광으로 기꺼이 환원할 수 있는 자들만이 비로소 하나의 이름을 온전히 공유할 수 있다.
가장 사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이들은 낯설고 이질적인 언어를 발명하는 대신, 선배들이 단단하게 닦아놓은 K-팝의 정통적인 문법을 택했다. 기승전결이 확실한 드라마틱한 곡 전개와 쉼 없이 몰아치는 군무는, 그들이 흠모하며 자라온 대중문화의 유산에 대한 깊고도 세련된 존중이다. 이들은 과거의 레거시를 단순히 모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견고하고 익숙한 구조 안에 동시대 청춘의 가장 날 것 같은 언어와 뜨거운 체온을 채워 넣었다. 보편적인 형식 속에 자신들만의 고유한 슬픔과 환희를 담아내는 방식은, 타인과 세상을 향해 열려 있으면서도 자신만의 미학을 잃지 않으려는 성숙한 태도의 발현이다.
그러므로 '홈'은 세상의 모든 문을 두드리며 거침없이 내달리던 옆집 소년들이, 마침내 가장 내밀한 마음의 방을 열어젖히며 대중을 초대하는 절실하고도 따뜻한 고백이다. 이들이 무대 위에서 묵묵히 버텨낸 시간의 무게가 기승전결의 뚜렷한 선율을 타고 객석으로 스며들 때, 우리의 일상과 마음속에도 이들의 진심이 가장 아름다운 형태로 '바이럴(Viral)' 될 것이다. 다음은 이들이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와 꺼내놓은 문답의 기록이다.
-이번이 첫 정규 앨범인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저희가 정말 공들여서 준비한 7~8개월의 시간, 사실 그것보다 더 오래 준비한 것 같습니다. 거의 1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준비한 앨범을 드디어 공개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설레고, 빨리 무대에서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 되게 설렙니다."(운학)
-이전 앨범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이번이 정규 앨범인 만큼, 기존에 많이 보여드렸던 모습에 더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 번 더 담았습니다. 트랙들의 주제도 지금까지의 감정을 세세하게 담으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그동안 대중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친근하고 천진난만한 모습만 보셨다면, 이번엔 조금 톤다운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바이럴' 같은 곡에서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피드에, 그리고 알고리즘에 저희가 바이럴이 돼서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담았습니다. 저희가 보고 듣고 자라왔던 음악에서 느꼈던 멋있는 구성들과 기승전결이 뚜렷하게 담긴 트랙입니다."
-첫 번째 트랙인 '06070'은 연습생 시절에 대한 곡인데 어떤 의미인가요. 멤버들에게 연습생 시절은 어땠나요.
"이 '06070' 트랙 작업을 처음 시작할 때 지코 PD님이 예전의 시작점, 즉 이 팀이 시작하게 된 계기를 담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보이넥스트도어라는 팀이 한 소년에게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해 주셔서, 저 역시 그 곡을 되게 책임감 있게 작업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시작하는 게 가장 효과적일까 고민하다가 멤버들을 만나기 직전, 제가 20살 때 음악을 너무 하고 싶었던 한 소년의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방법과 과정은 다 달랐겠지만, 6명이 모두 음악을 너무너무 하고 싶었던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하기 좋았습니다. '06070'을 첫 트랙으로 사용하고 싶었던 이유는 그 시절의 이야기가 저희 음악 인생의 모든 출발점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무대에 오르는 가수로서의 마음가짐을 적었습니다. 다음 트랙이 타이틀곡인 '바이럴'인데, 무대 위에 오른다는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첫 번째 트랙으로 넣고 싶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연습생 시절엔 진짜 음악밖에 몰랐습니다. 무대에 너무 서고 싶었고, 꿈과 열정만으로 가득했던 6명이 함께 모여서 데뷔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당연히 아프고 힘든 기억들도 많이 떠오르지만, '06070'이 인트로 트랙인 이유를 덧붙이자면 저희가 새로운 모습의 정규 앨범으로 다음 챕터를 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천진난만했던 여섯 소년이 이렇게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들고 오면 앨범을 받아들이실 때 조금 더 와닿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특히 다음 순서인 타이틀곡 '바이럴'에 더 집중도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06070'부터 데뷔 후 느꼈던 희로애락, 그리고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의 상황들을 그렸습니다. 앨범의 몰입도를 확실하게 줄 수 있는 트랙이라 인트로에 배치했습니다."(명재현)
![[서울=뉴시스] 보이넥스트도어. (사진 =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7/NISI20260607_0002154667_web.jpg?rnd=20260607152335)
[서울=뉴시스] 보이넥스트도어. (사진 =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집이라는 의미 자체가 저희에게는 다양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집을 표현하는 단어는 많지만 '홈'으로 정했던 이유는 단순히 구체적인 건물의 의미인 하우스가 아니라, 저희 마음의 안식처를 뜻하는 '홈'으로 제목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앨범에 들어있는 '06070'과 저희의 추억이 들어있는 장소, 들불처럼 사람들에게 저희의 음악이 퍼졌으면 좋겠다는 포부가 담긴 이야기, '기억해 줘요' 같은 곡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희를 모두 포괄하고 있는 팬분들이라는 내용까지 마음의 안식처로 느끼고 사랑했던 것들을 주제로 많이 담았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사실 저희한테는 마음의 안식처이자 집이라서, 팀의 정체성과 잘 어울려 모든 수록곡의 주제가 '홈'이라고 느껴집니다."(명재현)
"사실 저희한테 이번 앨범이 집인 이유 중 하나가 집을 찾아가는 과정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출발점이었던 '06070' 집을 떠나 세상에 나오고서부터 다시 집을 찾아왔던 과정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팬송으로 앨범이 끝나는 이유도 결국 우리의 마음의 안식처는 이곳이구나라는 생각 때문입니다."(운학)
-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픔이나 어두운 이면의 이야기들도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06070'이라는 인트로 곡에서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팬송이라 하면 이전에는 밝고 유쾌한 얘기들을 주로 했지만, 이번에는 굉장히 진솔하고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팬분들을 바라보면서, 아껴주시는 만큼 책임감과 불안감도 생기기 마련이라 그런 부분도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변화를 추구한다고 하셨지만, 기존의 밝고 유쾌한 면을 좋아하는 팬들이 들을 만한 수록곡도 있나요.
"트랙을 보시면 '바이럴'이 끝난 다음에 '아디오스!'와 '업사이드 다운'이라는 곡을 통해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소년미 넘치고 유쾌한 에너지를 잘 표현했습니다. '다이브'라는 곡을 통해서도 장르와 보컬적인 기교에 굉장히 도전을 많이 했습니다. 무겁기만 하지 않고 익숙하신 모습들도 보내드리려고 신나는 곡들 안에서도 멤버들의 개성을 보여주고, 저희가 하고자 하는 정체성은 잃지 않고 가사를 적었습니다. '아디오스'는 젊은 날의 힘들고 행복했던 모든 것들과 안녕을 말합니다. 젊음도 가고 아픔도 결국 지나갈 거니까 그런 감정들과 아디오스 해버리자는 내용입니다. '업사이드 다운'은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춤추고 노래하는 내용인데, 지금 이 시점에서 실제로 느끼고 있던 것들을 음악으로 표현한 겁니다. 분위기는 정말 신나고 리듬감이 좋으며 멤버들이 잘하는 느낌이지만, 앨범의 정체성과도 굉장히 잘 이어집니다."(멤버들)
-앨범 작업 과정은 기존과 어떻게 달랐으며, 멤버들 간의 합을 맞추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이번 앨범은 정말 자전적인 이야기이기도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6명의 멤버가 모두 직접 작업도 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하루에 4시간 정도 작업한다고 하면 3시간 정도는 이야기만 엄청 많이 했습니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딥하게 들어가면 가정사나 각자 팬들한테 가지고 있는 감정이 뭔지 진솔하게 다가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태산)
"6명이 다 같이 모여서 작업할 때도 있었고, 3명씩 나누거나 둘씩 나눠서 팀으로 작업해 보고 좋은 아이디어를 취합하기도 했습니다. 제작 전 과정을 처음으로 다큐멘터리로 담아서 멤버들의 참여도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하다 보니 재밌어서 새벽까지 작업실에 남아 놀기도 하면서 더 가까워졌습니다.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던 깊은 이야기들을 많이 나누면서, 이번 정규 앨범 준비 기간 동안 멤버들끼리 이 정도로까지 가까워질 줄은 몰랐다 싶을 정도로 끈끈해졌습니다. '기억해 줘요'는 부모님께 하는 노래다 보니까 서로의 가족에 대해서까지 깊이 알게 됐습니다."(명재현)
![[서울=뉴시스] '위버스콘' 보이넥스트도어. (사진 = 하이브 제공) 2026.06.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7/NISI20260607_0002154410_web.jpg?rnd=20260607072123)
[서울=뉴시스] '위버스콘' 보이넥스트도어. (사진 = 하이브 제공) 2026.06.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모님께 바치는 노래인데, 모니터링을 하면서 멤버들 목소리가 한 명 한 명 들리는데 모든 히스토리를 다 알고 있다 보니까 목소리도 다르게 들렸습니다. 그래서 녹음하다가 눈물이 나서 울면서 녹음을 하기도 했습니다."(멤버들)
-크레디트를 개인 이름이 아니라 팀명으로 다 같이 올린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작권료 분배는 어떻게 하시나요.
"저작권료는 N분의 1입니다. 보이넥스트도어로 들어간 크레디트는 다 공평하게 나눴습니다. 초반 단계부터 저희끼리 얘기했던 게, 이번 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같이 만드는 거니까 누가 라인을 썼건 안 썼건 결국 그 사람의 영향을 받은 앨범이라는 거였습니다. 단 한 명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크레디트에 개인의 이름으로 올라가는 것보다 보이넥스트도어라는 이름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영광처럼 느껴졌습니다. 6명이 모두 참여해야만 올릴 수 있는 이름이었기 때문에 그 점이 크게 다가왔습니다. 어딜 가서 노래가 나올 때 밑에 작사 작곡에 6명 이름이 쫙 나열되는 것보다, 상징적으로 '보이넥스트도어'가 있는 게 의미 있었습니다. 단 한 명도 반대하지 않고 무조건 바로 팀명으로 가자고 동의했습니다."(태산)
-이번에 기승전결이 확실한 'K-팝 문법'을 계승했다고 했는데요.
"이번 앨범을 위해 모였을 때 '우리다움'에 대해 얘기했어요. 저희가 듣고 자랐던 음악들, 학생 때와 연습생 시절 존경했던 선배님들과 무대들이 계속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저희에게 익숙한 K-팝 적인 문법으로 가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브리지 때 서정적으로 분위기가 풀렸다가 고음과 함께 댄스 브레이크가 나오고, 가사도 굉장히 직설적이고 서정적인 부분들이 돋보이는 곡들입니다. 대중분들께서 원하고 계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길고 강렬한 칼군무를 보여드릴 수 있는 퍼포먼스적인 깊이감도 해보고 싶었고, 그걸 보이넥스트도어가 한다고 했을 때 저희의 개성이 될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새로운 시도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그걸 해내기 위해 연습량 자체를 굉장히 많이 늘렸습니다. 정해진 연습 시간뿐만 아니라 끝나고 나서도 새벽까지 킬링 파트를 디자인하며 연습했습니다. 이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성호)
-K-팝 문법을 그대로 계승하기보다 본인들만의 어법이나 화법으로 만든 지점이 있다면요.
"기승전결과 K-팝 문법 안에서도 저희가 보고 자란 것들을 재해석한 거라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색깔이 강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로운 가사들이 많고, 들어봤을 때 현실감 있고 생동감 있는 가사들이 보이넥스트도어다움을 묘사해 줬습니다."(명재현)
-'바이럴'에 "걸게 내 저작권" 같은 가사가 인상적이에요.
"지코 PD님이 선물해주신 가사예요. 이후 '네 피드에 도배될 거야'는 제가 썼는데요. 단순한 사랑 노래가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피드에 저희의 음악이 바이럴 돼 떴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많은 분들이 공감하기 쉬운 사랑이라는 감정에 비유해서 적었습니다."(운학)
![[서울=뉴시스] 보이넥스트도어. (사진 =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7/NISI20260607_0002154664_web.jpg?rnd=20260607152237)
[서울=뉴시스] 보이넥스트도어. (사진 = KOZ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6.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저희는 항상 청춘을 말하는 팀이라고 얘기합니다. 청춘에는 어떤 형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저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말하는 팀입니다. '홈'이나 '바이럴'을 통해 간절함이 됐든 처절함이 됐든 어떻게든 이 앨범이 사람들의 귀에 들렸으면 하는 이야기를 꼭 하고 싶었기 때문에, 지금 떠오르는 이야기들을 하는 것이 저희의 차별점이자 보이넥스트도어다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운학)
-이전에는 퍼포먼스가 강한 팀으로 인식됐는데, 이번 앨범은 곡이 서정적인 느낌도 있어 퍼포먼스가 바로 떠오르진 않습니다. 안무의 강점이나 포인트가 있다면요.
"이전에는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멤버들 각자의 생각이 다른 점을 표정이나 안무로 개성 있게 살리려고 했다면, 이번 타이틀곡 '바이럴'은 6명이 하나의 같은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6명이 하나의 이야기를 할 때 나오는 칼군무가 더해지면 감동이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안무가 생각보다 더 잘 나와서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K-팝에 들어가면 좋을 법한 유닛 안무도 있고, 단체 후렴에서는 박자를 꽉 잡아둔 상태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는 안무를 한다거나 인트로와 아웃트로에 댄스 브레이크를 넣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바쁠 정도로 포인트를 많이 줬습니다. 팬분들이 중간중간 마음에 드는 부분을 바이럴 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일부러 포인트 구간을 매번 넣었습니다. 저희의 이번 활동 슬로건 중 하나가 '바이럴을 바이럴 하자'입니다. 안무의 목적성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리우)
-성공의 기준에 대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나요.
"우선 음악 방송에서 1등을 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바이럴'이 잘 되는 것에 진심이고 간절한 이유는, 앨범 자체가 저희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고 1년의 시간을 다 쏟아부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야기들이 모든 사람들의 귀에 닿아서 이 앨범까지 닿았으면 좋겠고, 보이넥스트도어가 대중들에게 닿았으면 하는 간절함에서 나오는 마음입니다. 정말 인간적인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고 눈 뗄 틈이 없으실 겁니다."(운학)
"언제쯤 정규 앨범을 내야 할지 계속 고민해 왔는데, 이제는 주제와 이야기가 충분히 모였다고 느껴서 작업했습니다. 성공의 기준을 아직 잘 몰라서 계속 다음 스텝을 갈구하고 노력하는 부분이 저희를 성장시키는 것 같습니다."(명재현)
"개인적으로는 부모님과 마트에 갔을 때 우스갯소리로 했던 말처럼 진짜 저희 노래가 흘러나왔던 순간에 조금이나마 성공을 느꼈습니다. 이번 정규 앨범이 결과도 중요하지만, 저희가 하고 싶었던 말들이 전달됐다면 그 자체로 커리어 하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음악 속에 저희 이야기를 담아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고 만족합니다."(리우)
-마지막 인사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바라왔던 정규 앨범 활동이 드디어 시작됩니다. 온 세상이 보이넥스트도어로 도배될 수 있게 꼭 바이럴 시키고 올 것입니다. 믿어주시고 앨범 한 번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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