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합의 근접…네타냐후 전화해 이란 보복 말리겠다" (종합)
"지금 이스라엘 보복하면 전쟁 계속 된다"
"서로 할 만큼 했으니 추가 공격 필요없어"
"월~수 합의 타결 가능성…이란 협상 하자"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석탄 관련 행사 중 발언하고 있다. 이란이 휴전 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보복을 만류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8.](https://img1.newsis.com/2026/06/05/NISI20260605_0001311708_web.jpg?rnd=20260605090811)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석탄 관련 행사 중 발언하고 있다. 이란이 휴전 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보복을 만류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8.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이란이 휴전 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보복을 만류하겠다고 밝혔다. 이란과 종전 합의가 근접했다며 이란이 협상에 나설 것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액시오스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네타냐후 총리에게 전화해서 보복하지 말라고 할 것"이라며 "각자 충분히 할 만큼 했다. 이스라엘도 공격했고 이란도 공격했다. 또 다른 공격은 필요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비비(네타냐후 총리 애칭)가 보복한다면 지난 47년, 아니 3000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란 공습은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갈등 진화에 나섰다.
그러면서 "이란과 최종 합의에 매우 근접했고 좋은 합의가 될 것"이라며 "지금 벌어지는 일 때문에 합의가 무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수석 해외 특파원 트레이 잉스트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번 이란의 공습은) 협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매우 (협상에) 가까워졌다"며 "다가오는 주 월요일, 화요일, 혹은 수요일에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생각한다(would say). 그런데 지금(And now)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미사일을 쐈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합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베이루트 공습에 대해서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not happy about it)"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다히예 지역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핵심 거점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스라엘 측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발포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란도 즉각 재보복을 시사하고,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미사일 약 10발을 발사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한 것은 지난 4월8일 미국과의 휴전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이란 미사일을 모두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TOI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은 경고"라며 "(이스라엘의) 공격이 반복될 경우 지역 내 모든 미국·이스라엘 목표물을 겨냥한 광범위한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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