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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체코 고지대 전략에 물음표 "하루 전날 도착하는 경우 처음 봐"

등록 2026.06.11 13: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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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월드컵 첫 경기

"겁먹을 필요 없어…오히려 체코가 주눅 들 것"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기성용이 10일(현지 시간) 체코를 상대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앞두고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를 방문해 코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6.11. kmn@newsis.com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기성용이 10일(현지 시간) 체코를 상대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앞두고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를 방문해 코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6.11. [email protected]


[사포판(멕시코)=뉴시스] 하근수 기자 =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에 앞서 태극전사를 이끌었던 기성용(포항)이 홍명보호를 응원하기 위해 깜짝 방문했다.

기성용은 11일(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를 찾아 체코전 대비 최종 담금질에 나선 홍명보호 축구대표팀을 지켜봤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벌인다.

기성용은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A매치 통산 110경기(10골)를 뛰며 월드컵(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2018년 브라질)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2011년 카타르, 2015년 호주, 2019년 아랍에미리트)을 각각 세 차례 경험했다.

홍명보호 훈련장에 깜짝 등장한 기성용은 "(홍명보호에는) 경험 있는 선수도 능력 있는 선수도 많다.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월드컵이 오랜만인 체코가 더 주눅 들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기성용은 경기 전날 과달라하라에 입성해 고지대 악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체코를 두고 물음표를 던졌다.

"(고지대에) 어제 들어온 게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짚은 기성용은 "보통 2~3일 전에 들어오는데, 나도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의아해했다.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은 후배들을 위해 휴식기를 반납하고 월드컵 현장을 찾았다.

"조용히 응원하러 왔다"며 웃은 기성용은 "선수들과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 훈련장에 나오면 인사할 예정이다. 당연히 잘했으면 좋겠고,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체코전을 본 뒤 한국으로 돌아가 오는 7월 재개될 리그를 준비한다.

기성용은 "현역이니 팀 일정상 첫 번째 경기만 보게 됐다"며 "두 번째 경기보단 첫 번째 경기가 더 중요하니 체코전을 보러 왔다"고 말했다.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미로슬라프 코우베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우리나라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하루 앞둔 10일(현지 시간) 오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스포츠 아레나에서 훈련을 지시하고 있다. 2026.06.11. kmn@newsis.com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체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미로슬라프 코우베크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우리나라와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하루 앞둔 10일(현지 시간) 오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스포츠 아레나에서 훈련을 지시하고 있다. 2026.06.11. [email protected]

한편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은 "한국은 공격력이 아주 우수한 팀"이라며 "손흥민은 한국 축구 레전드다. 그 외에도 훌륭한 공격수들을 갖췄다. 이 점이 우리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다만 "우리 팀도 좋은 선수를 많이 갖고 있다. 치열한 플레이오프(PO)를 잘 이겨내고 올라온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제 몫을 해낼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고지대 적응에 관해서는 "항상 듣는 질문이다. 이전에 내 대답을 듣지 못한 모양"이라며 "우리는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고지대 적응이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벌써 낙담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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