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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관위 기강 해이 극에 달해…국힘 정쟁 행태도 즉각 중단해야"

등록 2026.06.15 11: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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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일각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단호히 조치해야"

한병도 "이번주 국조 계획서 처리하고 특위 즉각 가동"

황명선 "국힘, 부실선거를 부정선거라며 재선거 주장…즉시 중단해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6.1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1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6.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 등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주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매서운 비판 앞에 자성하며 모든 언행에 극도로 유의해야 한다"며 "도대체 선관위가 하는 일이 무엇인가 하는 국민의 질타가 이어지는 이유를 스스로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주권 침해로 분노하는 상황에서 선관위 청사 안에서는 골프 연습을 하는 등 기강 해이가 극에 달했다"며 "국민이 선관위에 실망하고 분노하는 것은 모두 선관위가 자초한 일"이라고 했다.

선관위 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인적 쇄신 몇명의 사퇴로 봉합될 일이 결코 아니다"라며 "민주당은 오직 주권자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전향적인 자세로 참정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고 선거 제도를 개혁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는 엄정한 대응을 예고했다. 정 대표는 "이 엄중한 국면을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구인데, 특정세력이나 대통령과 무리하게 연결해 정쟁의 도구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또 "각종 가짜뉴스와 루머가 난무하는데 이또한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며 "관련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유포로 더 혼란에 빠트리게 하는 세력에는 사법당국이 단호히 조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 등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와 별도로 당내 선거제도개혁TF를 통해 선거법 개정 등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주 본회의를 열어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하고 국조특위를 즉각 가동할 것"이라며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국민 참정권 침해는 절대 용납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참사"라고 했다.

또 "투표용지 인쇄 수량 산정 부실부터 추가 투표지 불출 지연, 투표 중지, 그 과정에서 행정 전반의 공백까지 선거사무 전반에 문제가 발견됐다"며 "국정조사계획서를 채택한 이후 특위가 업무보고, 청문회, 현장 조사까지 전방위적인 활동을 전개해 티끌 하나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와 함께 선거제도개혁TF를 중심으로 선거관리 사무 전반과 선관위 조직 개혁을 위한 제도개선에 신속히 나서겠다"고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재선거 주장을 겨냥해 "이 사태를 악용해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선동하는 것은 반사회적 행태로 법과 원칙에 따라 합당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번 부실 선거와 관련해 부정선거라며 재선거 도입을 주장한다"며 "이 사안을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는데, 이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광장이 아니라 국회에서 국민의 참정권을 지키기 위한 초당적 협력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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