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에볼라확진 837명으로 증가..내전· 주민 반발로 방역 난관
확진자 사망률 23.4%.. 현재 376명 계속 격리 중
WHO, " 도시와 광산지역 감염늘어 인접국 확산"
![[부니아=AP/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이투리주 부니아 종합병원에서 6월 11일 의료 관계자들이 에볼라 확진 환자를 격리소로 옮기고 있다. 2026.06.17.](https://img1.newsis.com/2026/06/12/NISI20260612_0001328389_web.jpg?rnd=20260612120252)
[부니아=AP/뉴시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이투리주 부니아 종합병원에서 6월 11일 의료 관계자들이 에볼라 확진 환자를 격리소로 옮기고 있다. 2026.06.17.
콩고 보건부와 국제협력기관 종사자들은 국내 감염이 계속 증폭되고 지정학적 이유로 확대 되면서 에볼라 감염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DRC 보건부가 최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확진자의 사망률은 23.4%에 달한다. 현재 회복 환자 수는 49명이고 376명의 환자들이 아직 격리 중이다.
분디부교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 이번 에볼라 감염 환자는 여전히 이투리 주의 최대 감염지들에 집중되어 있다. 특히 부니아, 몽브왈루, 르왐파라에 많이 있다.
유엔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1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 곳의 방역작업은 여전히 쉽지 않고 환자수는 계속해서 늘어나 DRC전국과 이웃 나라에까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감염 지역은 빠르게 확대되고, 도시지역과 광산업 시설등에서 꾸준히 감염되고 있으며 일부 주의 감염자 추적이 제대로 되지 않고 차선책에 머물고 있는 점도 에볼라 방역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WHO는 밝혔다.
WHO는 이웃나라 우간다에서는 아직 해당 기간 중 확진자 증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DRC국내의 확산세에 비추어 우간다 국경을 넘는 2차 감염의 확률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우간다는 하루 확진 환자가 19명, 사망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한다.
콩고의 북 키부 주에서는 에볼라 확진을 받은 한 여성과 아이가 15일 밤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WHO는 이 처럼 감염지역 주민들의 저항과 반발 등 여러 위험 요인 때문에 에볼라 방역 노력은 여전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DRC정부가 가장 최근 에볼라 발생 사실을 발표한 것은 5월 15일이었다. 발생 지역은 이 나라의 동부 내전 지대로, 전투와 피난, 취약한 보건의료 시스템과 주민들의 검사 반발 등으로 에볼라 방역 작업이 지속적으로 방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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