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도형 교권보호국 만들겠다"…'참교육' 현실판 구상
![[수원=뉴시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사진=인수위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02162078_web.jpg?rnd=20260616132936)
[수원=뉴시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 (사진=인수위 제공) 2026.06.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속 교권보호국을 경기도교육청 차원에서 논의하는 것을 더해 특수부대 출신 교사들의 현장 투입 구상까지 말했다.
지난 16일 안 당선인은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지금 교권은 붕괴됐고, 그로 인해 교육이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며 교권 문제를 교육 위기의 핵심으로 꼽았다.
또한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10회를 모두 시청했다며 "폭력적이고 과장된 측면이 불편하다"면서도 "학교 기능이 무너져 있는 현실을 심각하게 생ㄱ가한다"고 말했다.
드라마 '참교육'은 교육부 장관 직속 가상 부서인 교권보호국의 감독관 겸 교사 나화진이 학교 현장에 투입돼 학교를 바로잡는 내용이다. 안 당선인은 이 설정을 토대로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교권보호 전담 조직 신설 여부를 공개적으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는 드라마 속 방식이 그대로 현실화되는 것은 무리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교권보호국은 현실에서 존재하기는 어렵다. 특히 꽃으로라도 아이들을 때려서는 안 된다"며 교권보호위원회 제도 도입에도 학내 문제가 여전한 점을 고려해 교권과 학습권을 모두 지켜내는 '경기도형 교권보호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운영 인력에 대해서도 말했다. 안 당선인은 "교원 자격이 있는 교사들 중에서 의외로 해병대, 특전사, 공수대 출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더라"며 특수부대 출신 교사들이 SNS나 메신저로 참여 의사를 실제 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당선인은 교권보호국 공론화가 체벌 부활 논의는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권보호국 공론화가 체벌을 부활하자는 의미는 절대로 아니다. 심각한 문제 학생과 관련해 교권 침해와 더불어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막자는 취지에서 공론화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당선인은 오는 25일 국회에서 경기형 교권보호국 신설을 주제로 한 공개 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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