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남녀통합 순경공채 여성 37.8%…경찰 "필요시 제도 보완"
첫 남녀통합 선발서 여성 1112명 합격
2941명 최종 합격·261명 미선발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경찰청은 2026년 제1차 순경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는 2941명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4년 1차 경찰공무원(공채) 채용시험 응시 모습. 2024. 4.23. dy01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23/NISI20240423_0001533346_web.jpg?rnd=20240423133044)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경찰청은 2026년 제1차 순경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는 2941명이라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24년 1차 경찰공무원(공채) 채용시험 응시 모습. 2024. 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올해 처음 실시한 순경 공개경쟁채용시험 남녀 통합선발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이 37.8%를 기록했다. 경찰은 향후 여성 경찰관 비중 증가 추이를 분석하고, 현장 대응력 등에 대한 국민 우려가 현실화할 경우 제도 보완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22일 2026년 제1차 순경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2941명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시험에는 총 2만9972명(남성 62.9%·여성 37.1%)이 응시했다.
이번 시험은 경찰개혁위원회의 성별 분리모집 폐지 권고(2017년), 경찰청 성평등위원회의 남녀통합선발 전면 시행 제언(2020년), 국가경찰위원회의 통합선발 의결(2021년) 등을 거쳐 순경 공채에 처음으로 남녀 통합선발 방식을 전면 적용한 사례다.
최종 합격자는 남성 1829명(62.2%), 여성 1112명(37.8%)으로 집계됐다. 선발 예정 인원 3202명 가운데 261명이 미선발되면서 최종 선발률은 91.8%를 기록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남녀 합격자 비율이 62.2% 대 37.8%로 응시자 비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며 "그동안 여성 선발 인원이 제한돼 여성 응시자의 경쟁이 더 치열했던 측면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순환식 체력검사 통과율은 전체 63.9%였다. 남성은 88.6%, 여성은 42.5%로 집계됐다.
유 직무대행은 여성 경찰관 증가 전망과 관련해 "현재 전체 경찰관 중 여성 비율은 16%대로 앞으로는 조금 더 올라갈 것"이라면서도 "추이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강력범죄 대응 과정에서 물리력 행사 능력 등을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우려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점검하겠다"며 "만약 그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거나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제도적 보완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여성 응시자의 경쟁률이 남성보다 지속적으로 높았던 점이 이번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성별 분리모집 당시 경쟁률은 2023년 남성 15.1대 1·여성 29.4대 1, 2024년 남성 10.4대 1·여성 27대 1, 2025년 남성 9대 1·여성 20.1대 1이었다.
아울러 경찰은 서울(100명), 경기남부(86명), 전남(30명), 경북(19명), 광주(10명), 인천(9명), 경남(7명) 등에서 발생한 미선발 인원을 올해 하반기 제2차 순경 공채에서 추가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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