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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 84.1%…적자 확대 경고등

등록 2026.06.24 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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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p 증가

[안동=뉴시스] 교통사고 현장.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교통사고 현장.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올해 들어 5월까지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4.1%를 기록하며 손실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에서 7080억원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적자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5월까지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 단순 평균치는 84.1%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손해율인 82.8% 보다 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보상금 합계를 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보험업계에서는 통상 80%대의 손해율을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올해 들어 1월 88.5%, 2월 86.2%, 3월 81.1%, 4월 84.7%, 5월 80.5%로 줄곧 80%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4월 이후 80%대를 넘어서는 손실 구간이 1년 넘게 이어졌다.

5월 누적 기준으로는 DB손보 84.9%, KB손보 84.8%, 삼성화재 84.7%, 현대해상 84.2%로 대부분의 주요 손보사들이 84%대 손해율을 냈다. 메리츠화재는 81.7%의 손해율을 기록했다.

이는 4년간 누적된 보험료 인하에 경상 환자의 과잉진료 증가, 인건비와 부품비 인상 등으로 인한 자동차 수리비 인상 등 복합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손보사들은 누적된 적자에 올초 1.3~1.4%의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단행했다. 하지만 고유가로 인해 차량 5부제 참여 시 보험료 2% 할인 정책이 시행됐고, 경상환자 과잉진료 억제 효과가 기대되는 '8주룰'의 무기한 지연 등으로 부담 요인은 지속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 둔화로 인해 실적 감소가 예상되며, 6월 이후 집중호우 및 장마로 인한 침수, 낙하물, 빗길사고 증가 등이 예상된다"며 "경상환자 8주룰 제도 등이 조속히 시행돼 근본적인 보험금 누수 문제도 해결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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