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왕이 "중동 평화, 공동노력 필요…강대국 각축장 돼선 안돼“
왕이 중국 외교부장, UAE 국가안보 고위급 대표 만나 언급
모디 인도 총리와도 만나 양국 협력 당부
![[베이징=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알리 모하메드 빈 함마드 알 샴시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6.2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02168818_web.jpg?rnd=20260624113833)
[베이징=뉴시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알리 모하메드 빈 함마드 알 샴시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6.06.24 [email protected]
2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인도 뉴델리에서 알리 모하메드 빈 함마드 알 샴시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왕 부장은 미·이란 전쟁과 관련해 "이번 전쟁은 원래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고 조속히 종식돼야 마땅하다"며 "최근 충돌이 마침내 대화로 전환됐지만 진정한 평화 실현 여부에는 여전히 각 당사자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점을 둬야 할 부분으로 ▲영구적이고 전면적인 휴전 유지와 양해각서의 철저한 이행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항행 회복 ▲새 지역 안보 체제 구축 방안 모색 등을 제시했다.
왕 부장은 또 "중동 지역은 대국 간 경쟁의 각축장이 돼서는 안 되고 지정학적 희생양이 돼서도 안 된다"며 "중국은 UAE가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샴시 사무총장은 "UAE는 중국의 책임 있는 대국 이미지를 높이 평가하고 중동 전쟁의 정치적 해결을 촉진하기 위해 기울인 적극적인 역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외교 경로를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실현하고 국제 운항과 생산·공급망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중국과 조율하고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왕 부장은 제16차 브릭스(BRICS) 국가안보 고위대표 회의 등의 참석을 계기로 뉴델리를 방문해 브릭스 각국 대표들과 만났다.
왕 부장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만나 중·인도 양국이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있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국가들의 협력을 위해 모범적인 역할을 하고 양국 간 민감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할 것을 당부했다.
모디 총리는 "현 상황에서 양측은 전통 우의를 계승하고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면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공동 이익을 잘 수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