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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시찰한 IAEA 사무총장…오염수 방류 '안전기준 부합' 강조

등록 2026.06.24 15: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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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류 "순조롭게 진행…만족할 수 있는 결과"

[후쿠시마=AP·교도/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4일 한국 등 일부 국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것과 관련,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국제적으로 인정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4일 일본 후쿠시마 소재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도쿄전력 관계자들과 회의 중 발언하고 있다. 2026.06.24.

[후쿠시마=AP·교도/뉴시스]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4일 한국 등 일부 국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것과 관련,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국제적으로 인정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4일 일본 후쿠시마 소재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도쿄전력 관계자들과 회의 중 발언하고 있다. 2026.06.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4일 한국 등 일부 국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것과 관련,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가 국제적으로 인정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제1 원전을 시찰한 후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0일 도쿄전력은 20번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마무리한 바 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쌓여 있던 처리수의 약 7~9%를 이미 처분했다"며 "연간 방류 횟수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와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 원전 폐로 완료 목표 시기를 ‘2051년’으로 설정한 데 대해서는 "매우 타당하고 신중한 추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51년이라는 시기는 원자력에 정통한 연구자들 사이에선 회의적인 견해가 지배적이다. 2051년까지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 정부도 도쿄전력도 달성할 수 없는 일은 약속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새로운 기술이 도입돼 속도가 붙을 것이다. 나는 자신을 가지고 싶다”고 목표 달성 시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는 이란의 핵 시설 사찰 문제에 대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검사는 반드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이란이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MOU)의 “8번째 항목에는 핵 관련 활동을 IAEA가 감독해 진행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며 "즉 검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양측 각서에 따르지 않는다면 이야기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의 후쿠시마 제1 원전 시찰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그는 25일까지 한국과 중국 등 전문기관과 함께 제1 원전 주변 바닷물 모니터링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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