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1~5월 증권거래 인지세 88.8% 급증…"증시 활황 영향"
![[올댓차이나] 中 1~5월 증권거래 인지세 88.8% 급증…"증시 활황 영향"](https://img1.newsis.com/2019/04/20/NISI20190420_0015110968_web.jpg?rnd=2026042900305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들어 중국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거래 인지세가 거의 90% 급증했다.
재신망과 중앙통신은 24일 중국 재정부 최신 재정통계를 인용해 1~5월 증권거래 인지세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88.8% 급증한 1262억 위안(약 28조6247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전체 인지세 수입은 2426억 위안으로 35.8% 늘었는데 증권거래 인지세가 크게 기여했다.
증권거래 인지세는 주식 매매 과정에서 부과하는 세금으로 중국 증시 거래 규모가 커질수록 세수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다.
이런 수치는 지난 5개월 동안 A주 시장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고 투자자 참여가 크게 확대됐음을 보여준다.
특히 5월 한달 증권거래 인지세 수입은 약 327억 위안으로 추산되는데 전년 동월 대비 145.9% 폭증했다. 2026년 최대 월간 증가율이다.
다만 증권거래 인지세 증가를 중국 경제 전반의 회복 신호로 해석하는데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증권거래 인지세는 기업 생산이나 소비, 고용보다는 증시 거래와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같은 기간 일부 실물경제 관련 세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기업소득세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에 그쳤고 소비세는 3.1% 감소했다. 부동산 경기와 밀접한 토지증치세와 계약세도 각각 14.2%, 14.8% 줄었다.
시장에서는 증권거래 인지세 급증이 중국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과 유동성 개선 효과를 반영하고 있지만 부동산과 내수 부문의 회복세는 여전히 제한적인 만큼 금융시장과 실물경제 간 온도 차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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