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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깬 한국계 여성…日최대제약사 CEO 됐다

등록 2026.06.26 09:55:40수정 2026.06.26 10: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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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줄리 킴, 창사 245년 다케다 첫 여성 CEO 취임

[서울=뉴시스] 다케다의 줄리 킴 대표이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다케다 홈페이지) 2026.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다케다의 줄리 킴 대표이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다케다 홈페이지) 2026.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일본 최대 제약기업 다케다의 새 수장으로 한국계 미국인 줄리 킴이 선임됐다.

2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다케다는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줄리 킴을 이사회 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줄리 킴은 다케다의 245년 역사상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후 유아기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자란 재미동포 1.5세다.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30여년의 경험을 지닌 줄리 킴 대표는 지난 2019년 다케다가 샤이어를 인수하면서 다케다에 합류했다. 혈장 유래 치료제 사업부 및 미국 사업부 사장 등 여러 직책을 거친 후 작년 차기 CEO로 지명된 바 있다.

지난 1781년 창업한 다케다는 245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 최대 제약회사이자 글로벌 빅파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4조5057억엔(약 42조원) 상당이다. 위장관 질환, 희귀질환, 혈장 유래 치료, 신경과학, 종양학, 백신 등을 핵심 사업으로 80여 개국에서 사업하고 있다.

향후 줄리 킴 신임 CEO는 기면증, 건선 등 신약을 준비 중인 다케다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후기 단계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고 AI를 적용해 업무 방식을 재설계할 계획이다.

줄리 김 CEO는 "다케다를 이끌게 돼 영광이다"며 "향후 12개월 내 3개의 주요 신약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5개의 혁신적인 후기 임상 자산도 발전시키고 있다. 환자, 직원, 주주를 위한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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