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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가 여름휴가 왔어요"…박물관서 즐기는 8월의 크리스마스

등록 2026.08.16 09:00:00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첫여름 특별 프로그램

조선시대 피서법 배우고 '나만의 여름 부채' 만들기

산타에게 소원 남기면 박물관이 일부 직접 이뤄줘

[서울=뉴시스]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개관 후 첫 여름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산타의 여름휴가'. 트리에 소원을 남기면 박물관이 산타 대신 들어준다.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개관 후 첫 여름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산타의 여름휴가'. 트리에 소원을 남기면 박물관이 산타 대신 들어준다.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여름휴가를 맞은 산타가 박물관을 찾아와 아이들과 만난다.

지난 4월 문을 연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처음 맞는 여름,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다. 아이들이 산타에게 소원을 적어 남기면 박물관이 그중 일부를 실제로 이뤄준다.

서울역사박물관이 15일부터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은 '산타의 여름휴가'로, 어린이박물관 로비 대기 공간에 ‘8월의 크리스마스 소원 트리’를 설치했다.

아이들은 산타에게 전하고 싶은 소원을 엽서나 메모지에 적어 트리에 붙일 수 있다. 모인 소원 가운데 일부는 어린이박물관이 산타를 대신해 직접 이뤄줄 예정이다.

또 다른 프로그램 '한양의 여름나기'에서는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었던 조선시대 한양 사람들의 피서법도 만나볼 수 있다.

옛사람들이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먹었던 음식, 무더위를 피하며 즐겼던 여가, 한양 사람들의 여름 풍경 등을 그린 스티커로 자신만의 여름 부채를 만드는 시간이다.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안내문과 스티커, 부채로 구성된 체험 키트 1000개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

어린이박물관 마스코트 '톳기'와 '금덩이'를 활용한 '모자 쓰고 한양으로!'도 여름방학 기간 운영한다.

마스코트 얼굴을 본뜬 입체 모자를 직접 만들고, 톳기와 금덩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글이나 그림으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유난히 더운 올여름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한여름의 선물 같은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마련한 '나만이 부채 만들기'.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서울=뉴시스] 서울역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마련한 '나만이 부채 만들기'. 서울역사박물관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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