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력' 초중고생 역대 최고…학생 건강 '빨간불'[팬데믹 아이들①]
지난해 팝스 4·5등급 16.9%…역대 최고
학생 비만도, 2021년 급등 후 현상 유지
교육부 "체계적 신체활동 참여 확대 필요"
!['저체력' 초중고생 역대 최고…학생 건강 '빨간불'[팬데믹 아이들①]](https://img1.newsis.com/2026/06/26/NISI20260626_0002171314_web.jpg?rnd=20260626153449)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학생건강체력평가(팝스·PAPS)에서 저체력으로 분류되는 4·5등급은 초 13.9%, 중 14.9%, 고 21.6%로 나타났다.
2024년까지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체력 진단을 위해 실시해 온 학생건강체력평가는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다. 법령에 따라 모든 학교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검사 대상 학생 중 약 16.4%만 참여했다.
평가 항목은 심폐지구력, 근력·근지구력, 유연성, 체지방, 순발력 등 5개 체력요소, 12개 측정 종목으로 학교 여건·상황에 따라 측정 종목 체력 요소별 1가지를 선택해 측정·평가한다. 체력 판정은 1~5등급으로 나뉘며 4·5등급은 저체력 학생으로 분류한다.
저체력 학생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초 9.1%, 중 9.9%, 고 16.4%에서 2020년 초 15.4%, 중 14.6%, 고 21.2%로 증가한 이후 지난해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초중고 전체로 보면 2022년 16.6%, 2023년 15.9%, 2024년 16.6%, 2025년 16.9% 등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비만도 역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급등한 이후 현상을 유지 중이다.
교육부가 지난 4월 공개한 '2025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비만군(과체중+비만) 학생 비율은 29.7%로 10명 중 3명 수준이다. 초등학생은 29.7%, 중학생 28.2%, 고등학생 31%로 초·중·고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학생 비만도는 2018년 25.0%, 2019년 25.8%에서 2020년 코로나 여파로 인한 표본 미확보로 건너뛴 후 2021년 30.8%로 증가했으며, 2022년 30.5%, 2023년 29.6%, 2024년 29.3%, 2025년 29.7% 등 3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8일 오전 인천 부평구 부곡초등학교에서 열린 가을운동회에서 어린이들이 볼풍공넘기기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 2025.10.28.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8/NISI20251028_0021033365_web.jpg?rnd=20251028130826)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28일 오전 인천 부평구 부곡초등학교에서 열린 가을운동회에서 어린이들이 볼풍공넘기기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 2025.10.28. [email protected]
교육부는 올해 학교체육 활성화 시행 계획을 통해 "코로나19로 신체 활동 위축에 따른 운동량 회복 등 노력 중이나 저체력 학생 비율 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신체 활동 참여 기회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기 초 진단 후 맞춤형 체력증진 활동의 지속 실시를 위해 3월 학생건강체력평가 집중 운영을 권장하고, 4월부터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한다.
상반기 평가 실시 결과를 토대로 필라테스 등 건강체력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4·5등급 학생뿐 아니라 비만 학생 및 희망 학생도 건강체력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한다.
실제 건강체력교실 참여 학생은 2022년 61.3%에서 2022년 63.0%, 2024년 65.0%, 2025년 66.2%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체육활동이 일상화되도록 아침·점심·쉬는 시간 등 규칙적인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틈새 운동을 확대하고 운동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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