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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중국 해경선, 日EEZ 항행…거듭 항의"

등록 2026.06.29 15: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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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경선이 관할권 주장해…日 "수용못해, 단호 대응"

[요나구니지마=AP/뉴시스]사진은 지난 2월 14일 일본 요나구니지마의 자위대 기지에 일장기가 걸린 모습. 2025.06.29.

[요나구니지마=AP/뉴시스]사진은 지난 2월 14일 일본  요나구니지마의 자위대 기지에 일장기가 걸린 모습. 2025.06.2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는 중국 해경국이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을 항행하며 관할권을 주장했다면서, 단호한 대응을 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일본 공영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木原稔)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해상보안청의 순시선 등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서 감시·경계에 나선 가운데 중국 해경국 선박 등이 요나구니지마 남쪽의 우리나라 EEZ를 간헐적으로 항행하며 독자적인 주장을 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중국 측의 활동은 수용할 수 없다. 중국 측에 외교 경로를 통해 거듭 문제를 제기(항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의 영토·영해·영공과 권리를 단호하게 지켜나가겠다는 결의를 가지고 계속해 의연하고 냉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달 중국 해경국 소속 복수의 함정이 요나구니지마 남쪽에 위치한 일본 EEZ에서 항행을 하고, 해경선이 공무선 호위를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 때 중국 측은 해당 해역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했는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일본과 필리핀이 이 해역을 둘러싸고 EEZ 경계 획정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한 데 반발하고 있다.

기하라 장관은 그러나 필리핀과의 협상은 "국제법상으로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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