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경제지도 다시 그릴것"
기업인 출신 강점…행정 신뢰 회복·경제 활성화 자신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당선인이 지난 29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6.06.30. jjik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3240_web.jpg?rnd=20260630022924)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당선인이 지난 29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당선인은 지난 29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을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40여 년간 기업을 경영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의지다.
그가 가장 먼저 꺼낸 화두는 경제보다 '신뢰'였다. 전임 구청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장기간 행정 공백을 겪은 만큼 흔들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모든 변화의 출발점이라는 판단이다.
우 당선인은 행정 정상화와 조직 재정비를 시작으로 공항 후적지 개발, 금호강 시대 중심도시 조성,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해 동구의 경제 구조를 바꾸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동구의 가장 큰 문제는 젊은 세대가 떠날 수밖에 없는 경제 구조"라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동구에 산다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임 구청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행정 공백이 길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구정 정상화와 행정 신뢰 회복이다. 멈춰 섰던 행정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주민들이 공직사회를 다시 신뢰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조직도 신속하게 재정비하겠다. 기존의 관행적인 사업과 불필요한 예산 낭비 요소를 과감하게 정리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겠다. 구청장은 방향을 제시하고 책임을 지며 성과는 직원들과 나누는 수평적인 책임 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겠다."
-40년 넘게 기업을 경영했다. 기업인 출신 구청장의 강점은 무엇인가.
"기업인은 결국 결과로 평가받는다. 저 역시 말보다 행동, 약속보다 실천으로 평가받겠다. 그동안 기업을 운영하며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를 유치해 온 경험을 동구 발전에 쏟겠다. 지역 경제를 살리고 주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취임 100일 안에 주민들이 가장 먼저 체감했으면 하는 변화는.
"'동구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지역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는다. 주민들이 매일 겪는 교통 불편과 주차 문제, 생활 속 작은 불편부터 하나씩 해결하겠다. 눈에 보이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행정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 현장에서 듣고 빠르게 실행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당선인이 지난 29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6.06.30. jjik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30/NISI20260630_0002173242_web.jpg?rnd=20260630023929)
[대구=뉴시스] 정재익 기자 =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당선인이 지난 29일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중앙정부와 대구시, 민간 투자자를 촘촘히 연결하는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공항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겠다. 이후에는 관광과 산업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금호강 관광특구와 연계해 동구를 대구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키우겠다."
-'금호강 시대 중심도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표 사업은 무엇인가.
"팔공산은 국립공원 승격에 따른 주민 규제 문제를 우선 해결하겠다. 동시에 구름다리와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해 대한민국 대표 생태 관광지로 만들겠다. 동촌유원지는 이중섭 화가와 구상 시인의 인연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 문화와 예술,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 명소로 조성하겠다."
-안심·혁신도시·팔공산 등 권역별 균형 발전 전략은.
"균형 발전의 핵심은 교통 인프라다. 도시철도 4호선 조기 착공과 3호선 혁신도시 연장을 추진해 지역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 안심뉴타운은 안심연료단지 개발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 혁신도시는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유도해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정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동구의 가장 큰 숙제는 무엇인가.
"단순한 인구 감소가 아니라 젊은 세대가 떠날 수밖에 없는 경제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공항 후적지 개발과 교통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결국 동구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일이 민선 9기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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