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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서남권 반도체 공장 전력망 구축, 3년 넘기지 말자"

등록 2026.06.30 11: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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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성 발전소 찾아 반도체 공장 전력 공급 현장 점검

2031년 전력 공급 목표…예타 면제·인허가 단축 필요

[장성=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성환 기후부장관이 30일 오전 전남 장성군 동화면 신장성변전소 공사 현장에서 한국전력의 서남권 반도체 산단 조성 관련 전력망 건설 계획에 질문하고 있다. 2026.06.30. leeyj2578@newsis.com

[장성=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성환 기후부장관이 30일 오전 전남 장성군 동화면 신장성변전소 공사 현장에서 한국전력의 서남권 반도체 산단 조성 관련 전력망 건설 계획에 질문하고 있다. 2026.06.30. [email protected]

[장성=뉴시스]이영주 기자 = 김성환 기후부장관이 서남권 반도체 공장 신설에 앞서 지역을 찾아 전력 공급 계통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장관은 30일 오전 전남 장성군 동화면 한국전력 신장성 변전소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신장성 변전소는 한빛원전과 서남해안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광주 첨단3지구를 비롯한 진곡산단, 빛그린산단 등 주요 산업단지에 공급하기 위해 건설 중인 국가기간 전력망의 핵심 시설이다.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부지 정지와 터파기 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전은 신장성 변전소와 함께 2034년까지 변전소 2기를 추가로 건설해 서남권 반도체 산단에 전력을 공급하는 체계를 구상하고 있다.

한전은 광주 부지에 반도체 산단이 조성될 경우를 가정해 2031년부터 전력 공급을 시작, 2034년까지 총 전력 6.28GW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43㎞ 길이 345㎸ 송전선로와 345㎸ 규모 변전소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2034년까지 2단계에 걸쳐 변전소 2기를 추가 건설할 방침이다.

오는 12월부터 입지 선정과 인허가 절차에 착수해 공기 단축 여건이 마련될 경우 2031년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당초 계획보다 최대 4년 앞당긴 일정이다.

다만 이 같은 일정 단축을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입지선정위원회 절차 생략, 인허가 협조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현장 설명을 들은 김 장관은 "입지 선정과 인허가, 설계 및 계약 절차를 1년 안에 끝내야 한다. 1년도 긴 만큼 6개월 안에 끝낼 수 있으면 더 좋다"며 "절차를 1년 안에 마무리하고 공사를 곧바로 시작해 2년 내 끝내는 것이 좋겠다. 최대 3년을 넘지 않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광주 지역에 새로운 대규모 전력 수요가 생긴 만큼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은 원칙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력 공급 현장 점검을 마친 김 장관은 지역 용수 공급 여건을 살피기 위해 동복댐도 방문한다.

한편 정부는 서남권 반도체 산단 조성과 관련해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 각 부처를 향해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 결단을 해 준 기업들의 투자 활동에 조금의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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