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의장, 반인숙 선출…시정도 의정도 여성시대
김보라, 전국 최초 여성 3선 시장
부의장 김승택·운영위원장 조민훈

[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 지방자치 역사상 처음으로 시정과 의정의 수장을 여성이 함께 맡는 시대가 열렸다.
안성시의회는 1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41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반인숙(사진) 의원을 선출했다.
반 의장은 안성시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의장직에 오른 여성 의원이다.
민선 7·8기에 이어 민선 9기까지 연임에 성공한 김보라 안성시장이 전국 최초의 연임 여성 3선 기초단체장이라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시의회에서도 첫 여성 의장이 탄생한 것이다.
시는 집행부를 이끄는 김 시장과 의회를 대표하는 반 의장이 지역 발전과 시민 생활에 직결된 주요 현안을 함께 풀어가는 여성 리더십 시대를 맞게 됐다.
![[안성=뉴시스] 안성시의회 반인숙 의장(가운데), 조민훈(왼쪽) 운영위원장, 김승택 부의장. (사진=안성시의회 제공) 2026.07.0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5323_web.jpg?rnd=20260701151430)
[안성=뉴시스] 안성시의회 반인숙 의장(가운데), 조민훈(왼쪽) 운영위원장, 김승택 부의장. (사진=안성시의회 제공) 2026.07.01. [email protected]
이날 본회의에서는 부의장에 김승택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에 조민훈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운영위원회는 조민훈 위원장을 비롯해 윤한웅·박만식·이용성·소희경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간사는 윤한웅 의원이 맡았다.
시의회는 전반기 원구성을 마친 뒤 김보라 안성시장과 집행부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고 제9대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의원들은 개원식에서 법령을 준수하고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원선서를 했다. 윤리강령도 낭독하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반 의장은 "안성시의회 첫 여성 의장이라는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료 의원들과 협력해 시민에게 신뢰받고 힘이 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안성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제9대 안성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시장이 이끄는 민선 9기 집행부와 반 의장이 이끄는 제9대 시의회가 지역 현안을 놓고 어떤 협력과 견제 관계를 형성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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