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수교국' 파라과이 "中과 무역 의향"에…中 "결단 내려야"
![[베이징=뉴시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8.2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7/NISI20250827_0001928414_web.jpg?rnd=20250827183447)
[베이징=뉴시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5.08.27 [email protected]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파라과이 외무장관의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 정상회의 관련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관련 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궈 대변인은 "파라과이 정부와 지도자는 역사적 흐름과 인민의 염원에 부응해 조속히 역사적으로 올바른 편에 서야 한다"며 "국제사회 대다수 국가의 편에 서서 자국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이익에 부합하는 올바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트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현지 시간)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서 무역 문제가 논의된 가운데 루벤 라미레스 파라과이 외무장관은 대만과의 외교 관계에 대한 조건이 없는 한 중국과의 무역 관계 수립을 거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중국 정부는 대만과의 단교가 전제 조건임을 강조한 셈이다.
파라과이는 남미 국가 중 대만의 유일한 수교국으로 대만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산티아고 페냐 파라과이 대통령은 지난 5월 대만을 방문해 라이칭더 대만 총통과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에도 궈 대변인은 "파라과이 정부가 조속히 입장을 바꾸고 대세를 명확히 인식하며 민의에 순응헤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는 올바른 정치적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궈 대변인은 온두라스 외교부가 대만과 수교 재개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힌 점 등에 대해서는 "우리는 온두라스 정부가 이전에 관련 문제에 대해 해명한 점에 대해 주목했다"며 "라이칭더 당국의 '거짓말 외교'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만 독립' 분열은 역풍을 맞고 인심을 얻지 못하며 반드시 실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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