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배재고 보내나"…수영 금메달리스트 SNS 글 '시끌'
![[뉴시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고발을 당했다. (사진=조희연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09/NISI20250609_0001862445_web.jpg?rnd=20250609143031)
[뉴시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고발을 당했다. (사진=조희연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기주 인턴 기자 = 배재고등학교 야구부가 지역 비하성 응원 구호 논란으로 징계를 받은 가운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씨가 관련 게시물을 올리면서 온라인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조희연 씨는 지난 30일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배재고 야구부 논란과 관련해 "우리 아들들 배재고 보내러 서울로 이사 가야 하나"라는 글을 올렸다.
조희연 씨의 스레드 계정 소개란에는 "98년 아시안게임 접영 200m 금메달리스트", "아들셋 엄마" 등의 문구와 함께 "아이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에 진짜 자유민주주의가 뿌리내리기를 원하는 수영인입니다. 불편하시면 팔로우는 사양합니다"라는 소개글이 적혀 있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상대 팀인 광주제일고 더그아웃을 향해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외쳐 논란이 됐다.
당시 배재고 일부 선수들은 경기 중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구호를 반복해 외쳤다. 해당 발언은 특정 지역과 역사적 사건을 비하하는 의미로 해석되며 비판을 받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지난 1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간 전국대회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배재고는 올해 열리는 대통령배와 봉황대기 등 주요 전국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조희연 씨의 게시물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이런 이야기를 하다니"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에 한 누리꾼이 "어쩌라고요"라고 댓글을 남기자 조희연 씨는 해당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한편 조희연 씨는 과거 5·18 민주화운동 관련 발언으로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8일 자신의 SNS에 "제가 맨날 하고 다니는 말. 5·18은 폭동이다. 반항정신으로 똘똘 뭉친 폭동. 근데 무슨 헌법에 5·18 정신을 넣겠다느니 어쩌느니, 한숨만 나옴"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한 누리꾼이 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자 조희연 씨는 "생각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있다. 제가 제 생각 말 못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후 해당 발언과 관련해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상 허위사실 유포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해당 조항의 법정형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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