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토너먼트 0골' 호날두, 크로아티아전서 자존심 회복할까[월드컵24시]
3일 오전 8시 캐나다 토론토에서 32강전
호날두, 월드컵 10골 모두 조별리그서 기록
![[휴스턴=AP/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3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전반 6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호날두는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2026.06.24.](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01365419_web.jpg?rnd=20260624074756)
[휴스턴=AP/뉴시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3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전반 6분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호날두는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2026.06.2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의 영원한 라이벌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호날두가 뛰는 포르투갈은 3일 오전 8시(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2강전을 갖는다.
조별리그 K조에서 1승2무의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오른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을 노린다.
포르투갈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 때 기록한 3위며, 직전 대회인 2022 카타르 대회에선 모로코에 0-1 패배를 당하며 8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카타르 대회까지는 32개국 체제로 16강부터 토너먼트가 시작됐는데,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월드컵에서는 32강부터 진행된다.
![[토론토=AP/뉴시스] 크로아티아 남자 축구 대표팀의 루카 모드리치. 2026.06.23.](https://img1.newsis.com/2026/06/24/NISI20260624_0001367017_web.jpg?rnd=20260624173223)
[토론토=AP/뉴시스] 크로아티아 남자 축구 대표팀의 루카 모드리치. 2026.06.23.
포르투갈 앞에 나타난 상대는 '유럽 복병' 크로아티아다.
크로아티아는 L조 2위로 32강 무대를 밟았다.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41·AC밀란)를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이 강점이다.
다만 포르투갈이 FIFA 랭킹 8위로 13위인 크로아티아보다 우위를 점한다. 선수 개개인의 역량도 포르투갈이 좀 더 강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에 통계 업체 '옵타'는 포르투갈의 승리를 56.2%로 예상한 반면, 크로아티아가 이길 확률은 단 19.5%로 내다봤다. 무승부는 24.3%다.
포르투갈이 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골잡이' 호날두의 활약이 절실하다.
![[맨체스터=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8일(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 친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2014.11.19.](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00084622_web.jpg?rnd=20260624095432)
[맨체스터=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와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8일(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 친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2014.11.19.
호날두는 한때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계를 양분화했지만, 불혹을 넘긴 지금은 에이징커브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18일 콩고민주공화국과의 대회 첫 경기(1-1 무)에서 침묵해 비판을 받은 그는 2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5-0 대승에 기여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다만 '약체'인 우즈베크를 상대로 골을 기록했다는 의구심이 따랐는데, 실제 28일 우즈베크보다 강팀인 콜롬비아(0-0 무)를 만났을 때는 침묵하기도 했다.
32강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지만, 2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해 호날두를 향한 물음표는 더 커지고 있다.
![[레이리아=AP/뉴시스]6번째 월드컵 앞둔 포르투갈 호날두. 2026.06.10.](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1326629_web.jpg?rnd=20260613085333)
[레이리아=AP/뉴시스]6번째 월드컵 앞둔 포르투갈 호날두. 2026.06.10.
더욱이 호날두는 아직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호날두는 우즈베크전 득점으로 2006 독일 대회부터 2026 북중미 대회까지 월드컵 6개 대회에서 모두 골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지만 모두 조별리그에서만 터트린 골이었다.
월드컵 본선에서 기록한 10골 중 토너먼트에서 나온 골은 없다.
호날두가 크로아티아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포르투갈의 승리 확률이 올라가는 건 물론, '토너먼트 무득점'이라는 오명도 지울 수 있다.
선발 출전도 예상된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호날두의 부진과 또 다른 공격수인 곤살루 하무스의 출전 시간 부족 등을 질문받자 "중요한 건 선발이든 벤치든 모둔 선수가 팀을 위해 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를 비롯해 함께 '라스트댄스'인 모드리치에 대해선 "사람들은 나이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라커룸에서 어떤 모범을 보이는지가 중요한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레이리아=AP/뉴시스] 포르투갈 남자 축구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6.06.10.](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01326637_web.jpg?rnd=20260611090710)
[레이리아=AP/뉴시스] 포르투갈 남자 축구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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