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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출신이 축구협회 장악"…日언론이 꼬집은 韓축구 문제

등록 2026.07.05 09:49:41수정 2026.07.05 09: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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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일본 산케이신문이 대한축구협회의 학벌, 인맥 중심 문화를 지적했다.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 등 고려대학교 출신 인사들이 장악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2024.09.24.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일본 산케이신문이 대한축구협회의 학벌, 인맥 중심 문화를 지적했다. 정몽규 회장과 홍명보 감독 등 고려대학교 출신 인사들이 장악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2024.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인턴 기자 = 일본 언론이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과 갈수록 퇴보하는 한국 축구의 원인으로 학벌과 인맥 중심 문화를 꼽았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홍명보 감독과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다시 한번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내면서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2024년 대표팀 감독 선임 당시에도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던 만큼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을 일본 언론도 주목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4일 한국의 월드컵 참사에 대해 분석했다. 매체는 "홍 감독에게 비난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무능한 지휘관'이라고 비판했고 국회에 불려가 질타를 받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참담한 결과는 국가적 중대한 사안이며 감독은 말 그대로 '국가적 죄인'과 같은 위치에 놓인다"고 이야기했다.

산케이신문은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이 고졸 출신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은 학벌 중심 문화가 자리잡았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부진을 초래한 대한축구협회의 문제점 가운데 하나로 학벌 중심 문화가 지적된다. 정몽규 회장과 홍 감독 등 고려대 출신 인사들이 협회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한국 사회에는 흔히 '조직보다 인맥'이라는 말이 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역시 대통령이 같은 고등학교 출신 동문들과 꾸민 것이었다는 시각도 있다. 서로를 챙겨주는 끈끈한 인맥 사회는 때로는 아름답지만 때로는 나라를 뒤흔드는 사건을 초래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쇄신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K(케이)-축구 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박지성 FIFA 분과위원회 위원과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으로 나서며 이영표·박주호 해설위원,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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