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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가' 잉글랜드, 고지대에 화들짝…"하루 종일 두통"[월드컵24시]

등록 2026.07.05 14:42:11수정 2026.07.05 14: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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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2240m 멕시코시티서 멕시코와 16강전

[멕시코시티=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와 격돌하는 잉글랜드. 2026.07.04.

[멕시코시티=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와 격돌하는 잉글랜드. 2026.07.04.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멕시코와 16강전을 앞두고 고지대 적응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오는 6일 오전 9시(한국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ESPN에 따르면 해발 2240m 멕시코시티에 도착한 투헬 감독은 낯선 고지대 환경에 대해 "훈련하지 않아도 느껴진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호텔에 있었지만 약간 두통을 느꼈다. 이전만큼 잠도 잘 자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멕시코는 1966년에 개장한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역사상 단 두 번밖에 패배하지 않을 만큼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 현재까지 치른 세 경기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2-0 승), 체코(3-0 승), 에콰도르(2-0 승)를 모두 압도했고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잉글랜드의 다음 라운드 진출은 악명 높은 고지대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멕시코시티=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와 격돌하는 잉글랜드의 토마스 투헬 감독. 2026.07.04.

[멕시코시티=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멕시코와 격돌하는 잉글랜드의 토마스 투헬 감독. 2026.07.04.

단 투헬 감독은 "감당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며 "선수들도 훈련 초반에는 영향을 느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견뎌내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완벽하게 적응하는 건 불가능하지만, 미리 최소한이라도 적응하기 위해 하루 일찍 도착했다. 워밍업에서 (고지대 환경을) 처음 겪는 건 피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은 "멕시코는 홈에서 공격적으로 경기 초반을 풀어간다. 우리에겐 킥오프 이후 15~20분이 가장 힘들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만 잘 넘기면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멕시코는 홈과 고지대 이점을 살려 1986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40년 만의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은 "잉글랜드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우리가 8강에 오르기 위해선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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