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첫 직원소통의날 "세종 재정위기, 1년 내 추억될 것"
"행안부와 문제 해결 방향… 공감대 형성"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6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직원소통의날에서 조상호 시장이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세종시).2026.07.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06/NISI20260706_0002178793_web.jpg?rnd=20260706105213)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6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직원소통의날에서 조상호 시장이 이야기 하고 있다.(사진=세종시).2026.07.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6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첫 번째 '직원소통의날'에서 조상호 세종시장은 자신의 풍부한 시정 경험을 강조하며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조 시장은 "비서실장만 4년 가까이, 부시장도 2년 넘게 했다"며 "세종시에서 근무한 경력은 누구보다 길다. 걱정하지 말고 함께 나아가자"고 운을 뗐다.
특히 세종시 재정 상황을 직설적으로 짚었다. 그는 "올해 채무비율이 22.3%인데 내년엔 25%에 육박할 수 있다"며 "광역단체 중 최초로 재정주의 단체 지정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 재정이 어려운 건 구조적 모순 때문이다. 행복도시 개발 과정의 이익이 시민에게 돌아가지 않고, 기업 유치와 세수 기반 확충도 부족했다"고 진단했다.
조 시장은 그러나 위기 극복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앞으로 1년, 길어야 1년 반이면 지금의 걱정은 추억이 될 것"이라며 "행안부와 문제 해결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고 삼성전기와 8조 투자 협약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언급하며 "행정수도 세종 완성은 제가 만든 국정과제"라며 "특별법 제정과 글로벌 기업 유치로 자족 기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직원들과의 소통 방식도 바꾸겠다고 했다. 조 시장은 "보고와 절차에 시간을 소비하지 않고 시민 효능감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며 "앞으로 대면 소통은 줄이고 매달 소통의 날에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직원들과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강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행정수도 완성과 자족 기능 확충을 위한 쓸모 있는 머슴이 되겠다. 시민의 삶을 내 몸의 상처처럼 세심하게 다루겠다"며 "앞으로 4년, 세종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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