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후계자, 밴스로 무게추…"루비오는 출마 안해"
美액시오스 "밴스가 현시점 명실상부 후계자"
트럼프, 밴스·루비오 경쟁 언급하다 분위기 변화
밴스, 이란 MOU 체결 관여하며 존재감 부상
![[오부어겐(스위스)=AP/뉴시스]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스위스 루체른 인근 오부어겐의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의 고위급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6.06.22](https://img1.newsis.com/2026/06/22/NISI20260622_0001361803_web.jpg?rnd=20260622221829)
[오부어겐(스위스)=AP/뉴시스]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스위스 루체른 인근 오부어겐의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과의 고위급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6.06.22
미국 액시오스는 6일(현지 시간) 최근 밴스 부통령의 분주한 대외활동을 주목하며 "밴스가 TV, 여론조사, 국제정치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은 적어도 현재로서는 그가 2028년 출마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명실상부한 정치적 후계자로 보이도록 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두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어 2028년 대선에는 출마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밴스 부통령은 일찌감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함께 유력한 차기 주자로 주목받았다.
한 트럼프 대통령 고위 보좌관은 "JD는 그 자리를 차지할 자격이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그렇게 보고있다"고 매체에 귀뜸했다. 유력 경쟁자로 꼽히는 루비오 국무장관에 대해서는 "출마할 계획이 없었고 현재로서는 출마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장관을 후계 후보로 공개 언급하면서 경쟁시키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경쟁 대신 밴스 부통령에 대한 칭찬을 내놓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 내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더이상 'JD냐 마코냐'라고 묻지 않는다"면서 "'JD가 어떻게 하고있느냐'고 묻지 않고, 'JD가 멋져 보이지 않느냐'고 말한다"고 말했다.
반면 루비오 장관의 경우 2028년 대선 경선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왔으며, 실제로도 출마에 대비해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지 않다고 한다.
루비오 장관과 가까운 한 인사는 "마코에게는 핵심 인력이 없고 밴스에게는 있다"면서 "JD가 (후계자로)유망하며, 행정부 내 모두가 이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이 후계 구도에서 두드러진 결정적 계기는 지난달 17일 체결된 미국과 이란간 종전 양해각서(MOU)로 평가된다. 밴스 부통령은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중동특사, 제러드 쿠슈너와 함께 협상에 관여했다.
협상 타결 전날 출간된 신앙 관련 신간은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도서 홍보 일정이 이란 협상 관련 보도와 맞물리며 주목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6월 한달간 백악관 브리핑을 포함해 총 33차례 인터뷰에 나섰고, 트럼프 대통령도 흡족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같은달 33차례 언론 인터뷰에 나서 행정부 입장을 대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밴스 부통령에 대한 미국 전체 국민들의 평가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호감도보다 비호감도가 더 높은 것이 한계로 언급된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비판자로 돌아선 보수논객 터커 칼슨과 가까운 관계라는 점이 갈등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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