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그레이엄 상원의원 타계에 우크라, 이스라엘 등 깊은 애도
등록 2026.07.12 20:15:40수정 2026.07.12 21:38:24
우크라 대통령, "러 침공후 10번이나 찾아와"
네타냐후, "이스라엘과 나의 진정한 친구"
![[AP/뉴시스] 11일 저녁 갑작스럽게 타계한 미국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바로 그 전날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도심의 러시아 피괴 군차량 전시물 앞에서 취재진에 답하고 있다](https://img1.newsis.com/2026/07/12/NISI20260712_0001427305_web.jpg?rnd=20260712201117)
[AP/뉴시스] 11일 저녁 갑작스럽게 타계한 미국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바로 그 전날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도심의 러시아 피괴 군차량 전시물 앞에서 취재진에 답하고 있다
상원 4선 출마를 앞둔 고인(71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 이전부터 세계 중요 외교 현장에 거의 상시적으로 얼굴을 드러내온 사실이 읽혀진다.
이 공화당 3선 의원은 사망 바로 전날인 10일(금) 우크라 수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트럼프 정부가 대 러시아 제재 패키지의 적극 추진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주에만 두 번이나 그레이엄 의원과 만났으며 4년 전 러시아의 전면 침공 후 우크라를 10차례나 찾아왔다고 12일 강조했다.
"누군가가 옆에 있어 주기를 몹시 원할 때 그는 여기 우리 국민과 같이 있었다"면서 "린지는 자유 그리고 우리 세계를 보다 안전하게 만드는 가치들의 진정한 지킴이"라고 추앙했다.
고인은 또 러시아 움직임을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및 핀란드 등 나토의 동쪽 동맹들로부터도 존경의 추모사를 끌어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다 얼마 후부터 친한 지지자로 변했던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에게 이란이나 러시아 정책 등을 조언했다.
이란을 고립시켜야 하고 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해와 트럼프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폭격하자 박수로 환영했으며 올 이란 전쟁을 지지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고인을 "이스라엘의 아주 훌륭한 친구"이며 "내가 소중히 여기는 친구"라고 불렀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안보가 뗄래야 땔 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미국을 지키고 미-이스라엘 동맹관계를 강화하며 자유 세계를 위해 앞장서 왔다는 것이다.
반면 이란 관영 텔레비전은 생방송 중 그레이엄의 사망을 발표하면서 앵커를 통해 "전쟁광이자 반 이란 주의자인 린지 그레이엄이 지옥으로 갔다는 사실을 우리 위대한 나라 이란은 축하해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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