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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킨텍스 인근에 '동북아평화자료원' 건립 추진

등록 2026.07.14 17:00:23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 명칭 변경 추진

올해 말 준공 목표…"열린 공간으로 조성"

통일부, 킨텍스 인근에 '동북아평화자료원' 건립 추진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 동북아 전쟁·평화의 역사를 기록하는 '동북아평화자료원'(가칭)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 통일·북한 전문도서관으로 개관 예정이던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를 평화 아카이브로 확대·발전시킨 것이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내년 개관 예정인 동북아평화자료원 건립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정 장관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폭염·호우 등 계절적 위험요인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1989년부터 서울 서초구 소재 국립중앙도서관 5층 공간을 빌려 '북한자료센터'를 운영해왔다.

통일부는 2024년 12월 북한자료센터를 독립 건물로 이전·통합하겠다면서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 건립 계획을 공개했는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동북아평화자료원'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통일부는 "현재 운영 중인 북한자료센터를 100여 년의 동북아 전쟁·평화의 역사를 전시·교육·연구·기록하는 평화 아카이브인 '동북아평화자료원'으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북아평화자료원은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내부 일반자료실, 전시관 등은 지역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료원은 부지면적 4120㎡, 연면적 8463㎡(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현재 공정률은 약 68%이며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정상 추진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자료 공개 서비스 차원을 넘어 동북아, 한반도의 평화공존의 역사와 기록을 담은 발전적인 아카이브로 업그레이드 시켜나간다는 입장"이라며 "기관 명칭은 내년 직제 개정 등 정부 내 협의 과정을 거쳐서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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