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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SK하닉·美 국립연구소, 스토리지 기술 'SC 26' 채택

등록 2026.07.15 10:24:27

오는 11월 미국 시카고 'SC 26' 학회 기술 프로그램서 발표

계층적 질의 시스템 'OASIS'로 데이터 이동량 99.998% 감축

[서울=뉴시스]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김영재(왼쪽) 교수, 황순 박사과정. (사진=서강대 제공) 2026.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김영재(왼쪽) 교수, 황순 박사과정. (사진=서강대 제공) 2026.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영재 교수 연구팀이 수직적 질의 분할 실행이 가능한 계산 가능 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서강대는 SK하이닉스 메모리시스템 연구소 및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 연구소와 함께 수행한 연구가 고성능 컴퓨팅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SC 26(Supercomputing Conference 2026)'에 정규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15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OASIS: 다중 계층 연산 지원 객체 스토리지에서의 계층적 쿼리 실행(Hierarchical Query Execution over Multi-Layer Computation-Enabled Object Storage)'이다.

연구진은 스토리지 시스템 내부의 여러 계층에 흩어진 연산 자원을 활용해 데이터 이동을 최대 99.998%까지 줄이는 계층적 질의 실행 기법을 제안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시스템 'OASIS'는 기존 방식처럼 단순히 데이터 분량을 줄여서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스토리지 장비 내부 최적의 위치에서 연산이 이뤄지도록 조율한다. 핵심 알고리즘인 'SODA'는 저장 시점의 통계만으로 데이터가 얼마나 줄어들지 예측해, 내부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는 지점을 자동으로 찾아낸다.

실제 과학 데이터 분석에 적용한 결과, 스토리지 내부의 데이터 이동량이 기존 20GB에서 76KB로 대폭 감소했으며, 전체 데이터 처리 시간도 최대 25.1% 단축됐다. 연구팀은 오프로딩(연산 분담)이 항상 이득은 아니며, 특정 조건에서는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음을 데이터로 증명해 냈다.
[서울=뉴시스] 스토리지 기술 'OASIS'의 연구 개념도. (사진=서강대 제공) 2026.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스토리지 기술 'OASIS'의 연구 개념도. (사진=서강대 제공) 2026.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이번 기술은 별도의 전용 하드웨어 없이 기존 스토리지 장비만으로 구현할 수 있는 데다, 표준 인터페이스(S3)를 지원해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다.

제1 저자인 황순 박사과정은 "연구팀에서는 스토리지 내부의 어느 계층에서 실행을 끊을 것인가라는 배치 문제로 다시 정의함으로써, 인클로저부터 스토리지 서버에 이르는 계층별 자원을 실제로 쓰이게 만들고자 했다"며 "그 결과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내부 데이터 이동이라는 병목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SC 26' 학회는 오는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리며, 채택된 정규 연구 논문은 기술 프로그램(Technical Program)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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