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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 주차난·교통체증 이어 대기오염까지-NK프로, 위성 분석

등록 2026.07.20 12:10:43

2024년 10월과 지난해 1월 자가용 소유 관련 법률 개정

‘자가용 승용차’ 노란 번호판 증가로 NO2 등 오염도 증가

[평양=신화/뉴시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북한 평양에서 왕후닝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접견하고 있다. 2026.07.20.

[평양=신화/뉴시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북한 평양에서 왕후닝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을 접견하고 있다. 2026.07.20.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북한에서 자가용 소유가 늘어나면서 평양은 주차난과 교통 체증에 이어 대기오염도 심해지고 있다고 북한 전문 매체 NK프로가 17일 보도했다.

북한은 2024년 10월과 지난해 1월 자가용 소유 관련 법률이 개정돼 평양에서는 개인용 자가용을 표시하는 ‘노란 번호판’ 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의 공기오염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NK 프로는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위성 데이터 분석 결과 평양 상공의 대기오염 수준이 증가했으며 이는 차량 통행량 증가를 반영한다고 보도했다.

NK 프로는 북한의 자가용 소유법 개정 이후 평양의 차량 수 급증으로 우주에서 관측되는 가스 배출량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약 3분의 1가량 증가했다고 전했다.

구글 어스 엔진 센티넬-5P 위성 데이터에 따르면 차량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중 하나로 교통량이나 도시 개발과 같은 활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자주 사용되는 이산화질소(NO₂)는 평양에서 2019년 이후 꾸준히 상승했다.

오염 수준은 2022년 잠시 줄었다가 2024년과 2025년 최고 수준으로 다시 상승했다.

월별로는 겨울이 여름의 2~3배에 달했다. 2020년 12월은 지난해 11월과 함께 월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심각한 한파 기간 동안 난방에 대한 수요 급증과 함께 2021년 1월 당 대회에 앞서 북한이 벌인 ‘80일 전쟁 생산성 향상 캠페인’ 기간 동안 산업 활동이 급증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혔다.

NK 프로는 평양의 주요 도로, 교량 및 교차로에서 촬영한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또한 교통량 증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위성 사진을 통해 평양역 인근 주요 로터리의 차량 통행량이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의 통일거리로 알려졌던 랑랑거리, 옥류대교와 대동대교 같은 주요 다리, 그리고 김일성 경기장 근처의 로터리에서도 차량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NK 프로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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