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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비 더 온다…산불 피해지역 추가 수해 우려

등록 2026.07.20 13:34:31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1리에 설치된 정자가 폭우로 인해 무너져있다. 2026.07.19. lmy@newsis.com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1리에 설치된 정자가 폭우로 인해 무너져있다. 2026.07.19.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경북 지역에 사흘간 비가 더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지난 주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20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상주·예천·김천 등 경북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저녁까지 대구와 경북 곳곳에는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지역에 따라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중·북부 20~60㎜, 대구와 경북 남부 5~40㎜다.

비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21일 5~40㎜, 22일 5~30㎜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대구·경북에서는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안동과 의성 등 8개 시·군에서는 321가구 420명이 대피했으며, 도로와 하천, 상수도 등 공공시설이 파손됐다. 또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조립주택 20동과 일반주택 18동이 침수되는 피해도 발생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 누적 강수량은 영주 209.9㎜, 김천 159.5㎜, 칠곡 가산 149.0㎜, 문경 동로 135.5㎜, 의성 130.2㎜, 포항 죽장 107.0㎜, 안동 길안 102.5㎜ 등을 기록했다.

한편 현재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당분간 낮 최고기온은 28~32도까지 오르겠으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며 "토사 유출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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