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폭력 피해자단체, 국가정보원 상대 국가폭력 자료 공개 촉구
등록 2026.07.21 13:25:22수정 2026.07.21 13:54:23
21일 오전 국정원 앞서 기자회견 열어
![[서울=뉴시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 삼청교육대전국피해자연합회 등이 포함된 시민단체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가정보원 앞에서 '국가정보원 국가폭력 자료 전부 공개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뉴시스DB.2026.07.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02191385_web.jpg?rnd=20260721110538)
[서울=뉴시스]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 삼청교육대전국피해자연합회 등이 포함된 시민단체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가정보원 앞에서 '국가정보원 국가폭력 자료 전부 공개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뉴시스[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전국유족회, 삼청교육대전국피해자연합회 등 20여개로 구성된 시민단체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가정보원 앞에서 '국가정보원 국가폭력 자료 전부 공개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발언에 나선 최종순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의문사지회장은 "국정원은 국가폭력 진상을 규명하자는 의문사 위원회, 진실·화해위원회 등 어떠한 조사 기구에도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해왔다"며 "공문으로 요청하면 온갖 조건을 다 따지고 선별해 뒤늦게 일부 자료만 공급하는 소극적인 자세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것은 국정원 스스로 과거 국가폭력 과오를 인정하고 자료를 공개하는 것"이라며 "스스로 공개하지 않으면 명령에 의해서 강제로 공개하는 일이 생길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국가폭력 피해 가해자인 국가정보원이 의문사 관련 자료를 공개하도록 구체적으로 지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중앙정보부는 국가안전기획부로, 국정원으로 이름을 바꾼 이후에도 반민주적, 반인권적 행태는 여전히 이어졌다"며 "과거 국가범죄 행위가 제대로 진상규명이 되지 않으면서 문민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국민을 감시하고 민주주의를 탄압한 국정원 관계자들에 대한 정치적, 법적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원이 내란 청산 과정에서 해체 수준의 개혁을 통해 거듭나길 바란다"며 "이에 대한 시작은 과거 반인권, 반민주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출범한 3기 진실·화해위원회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피해자들과 시민사회는 국정원의 국가폭력 자료 전부 공개를 요구한다"며 "국정원이 전면 공개와 조사 협조를 거부하거나 지연한다면 국민의 알권리와 진실규명 요구를 외면하는 것으로서 강력한 국민적 저항과 엄중한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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