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 “이스라엘-사우디 관계 정상화, 역사적 도약 될 것”
등록 2026.07.24 00:02:42
트럼프, 미-사우디 핵협정 조건으로 아브라함 협정 제시 환영
사우디의 ‘핵 잠재력’ 강화에 대한 이스라엘 우려도 없애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6월 15일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24.](https://img1.newsis.com/2026/07/09/NISI20260709_0002181748_web.jpg?rnd=20260709064903)
[예루살렘=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6월 15일 예루살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7.24.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3일(현지 시각)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 정상화는 평화를 위한 역사적인 도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민간 핵 프로그램에 관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합의는 사우디가 아브라함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과 외교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고 말한 것을 환영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합의는 사우디에게 우라늄 농축을 허용한 것이 아니라고도 했다.
앞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가 민간 핵 프로그램에 필요한 우라늄 농축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협정을 체결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핵 협력 협정(일명 ‘123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건설할 원전에 자체적인 연료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우라늄 농축 등을 통해 ‘핵 잠재력’을 가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사우디의 핵능력 확장에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의 우라늄 농축을 허용한 것이 아닌데다 아브라함 협정까지 제시하면서 이스라엘로서는 우려 사항이 해소된 것이다.
타임스어브이스라엘(TOI) 등의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학살 정권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군사 작전과 이스라엘의 이란 테러 세력 소탕은 평화의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브라함 협정에 가입하는 것은 중동 평화를 위한 역사적인 도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힘을 통한 평화”라고 성명을 마무리했다고 TOI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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