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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中대사, 6·25전쟁 김일성 사적지 찾아 "피로 맺은 우의"

등록 2026.07.24 16:19:46

왕야쥔 중국대사, 평양서 전승혁명사적관·사적지 등 방문

[베이징=뉴시스]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는 23일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3주년을 맞아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전승혁명사적관과 사적지를 방문했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밝혔다.(사진=주북한 중국대사관 위챗 갈무리) 2026.07.24 photo@newsis.com

[베이징=뉴시스] 왕야쥔 주북한 중국대사는 23일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3주년을 맞아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전승혁명사적관과 사적지를 방문했다고 주북 중국대사관이 밝혔다.(사진=주북한 중국대사관 위챗 갈무리) 2026.07.24 [email protected]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6·25전쟁 당시 김일성 북한 주석과 관련된 사적지를 방문해 양국 혈맹 관계를 강조했다.

24일 주북한 중국대사관 소셜미디어(SNS) 위챗 계정에 따르면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는 전날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3주년을 맞아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전승혁명사적관과 사적지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원봉 북한 외무성 의례2국장과 윤성일 아주1국 과장, 이호일 사적관 관장 등이 동행했다.

해당 사적지는 6·25전쟁 기간 김 주석이 북한 군사위원회와 내각 업무를 이끌고 경제와 민생 발전을 지휘한 곳이라고 북한 측은 설명했다. 왕 대사 일행은 옛 북한 군사위와 내각 사무실, 생활공간과 지하 갱도 등을 방문했다.

왕 대사는 "73년 전 중·조선(북한) 양국 군과 민간이 함께 피 흘리며 싸워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대항해 북한을 돕는다는 뜻)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뒀고 피로 다져진 굳건한 전투적 우의를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 "양당과 양국 최고 지도자들의 직접적인 관심과 전략적 지도 아래 중·조 관계가 반드시 새롭고 더 큰 발전을 이루며 양국 인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지역 평화를 수호하는 데 더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해당 사적지는 평양시 동쪽 대동강변에 있으며 남북으로 각각 '전승산(戰勝山)'과 '전우산(戰友山)'으로 명명된 언덕이 있다. 유적지의 사무실, 생활용 건물과 갱도 등도 당시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김 주석은 1951년 1월부터 1953년 12월까지 이곳에서 군수 후방 지원, 식량 생산, 철도 건설 등의 업무를 지휘했고 1953년 7월 27일 이곳에서 정전협정에 서명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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