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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증시, 美기술주 급락·유가 상승에 하락…닛케이 2.73%↓

등록 2026.07.24 16:58:30

나스닥 2.2% 급락 여파 도쿄시장 확산

소프트뱅크·어드반테스트 등 일제히 약세

엔화 40년 만의 최저 수준도 부담

[도쿄=AP/뉴시스] 2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2023년 12월5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에서 시민들이 닛케이225지수를 표시한 전광판 앞을 지나는 모습. 2026.07.24.

[도쿄=AP/뉴시스] 2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2023년 12월5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에서 시민들이 닛케이225지수를 표시한 전광판 앞을 지나는 모습. 2026.07.2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2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11.45포인트(2.73%) 내린 6만4611.1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57포인트(1.05%) 내린 4011.31에 거래를 마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장보다 418.32포인트(1.14%) 하락한 3만6214.91에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는 주요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투자 부담과 중동 지역 긴장이 겹치며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53.21포인트(2.15%) 밀린 2만5137.69에 마감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양호한 실적에도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7% 가까이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2200포인트 넘게 밀렸다. 반도체와 AI 관련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7.06%, 어드반테스트는 6.02%, 도쿄일렉트론은 4.99% 내렸다. 키옥시아홀딩스도 9.49% 떨어졌다.

[서울=뉴시스]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의 주요 해상 통로인 바브알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하고, 미국도 이란에 대한 군사 압박을 강화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의 주요 해상 통로인 바브알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하고, 미국도 이란에 대한 군사 압박을 강화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브렌트유는 장중 배럴당 102달러까지 오르며 물가 상승 우려를 키웠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7% 안팎까지 상승했다.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에는 추가 매도세가 유입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24일 장중 달러당 163.96엔까지 떨어졌다. 1986년 11월 이후 약 40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엔화 약세로 수입 물가가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 소매주 등 일부 내수주도 약세를 보였다.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도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키웠다.

오는 28~2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30~31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둔 점도 적극적인 매수를 제한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 과정에서 쌓인 차익실현 매물과 손절매 물량이 소화될 때까지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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