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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사자상 기증에…中, "양국 역사 기억 의지" 환영

등록 2026.07.24 18:43:23

중국 외교부, 韓 청대 석사자상 기증 조치에 반색

[서울=뉴시스] 간송미술관 보화각 정문에 배치된 석사자상 한 쌍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간송미술관 보화각 정문에 배치된 석사자상 한 쌍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6.0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한국이 청대 석조 사자상을 중국에 기증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석사자상 기증과 관련해 "일본에 약탈당한 청대 석사자상을 한국이 기증하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한국은 역사적으로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을 받았고 문화재 유실의 아픔을 모두 겪었다"며 "한국이 중국에 청대 석사자 유물을 기증하는 것은 중·한 양국이 역사를 기억하고 협력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앞서 국립중앙박물관과 간송미술관은 23일 서울 간송미술관에서 청대 석사자상 기증식을 열고 이를 중국에 기증하기로 했다.

해당 석사자상은 고(故) 간송 전형필 선생이 일본 경매에서 구입해 보관해온 것으로 청대 왕부(王府) 저택 앞 유물로 확인됐다.

일본 전역에 흩어진 조선 석조 유물들을 찾던 전형필 선생이 조선 유물들과 함께 입수한 이후 1938년 한국 최초 사립 박물관이자 간송미술관의 전신인 보화각 건립 때부터 보화각 앞을 지켜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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