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삼성전자, 아파트용 히트펌프 실증 착수…전기 냉난방 전환 본격화

등록 2026.07.27 09:21:41

냉난방·급탕 성능 등 종합 검증

유럽 시장 판매 'EHS 올인원' 적용

[서울=뉴시스]삼성전자 직원이 주거성능연구소에 설치된 고효율 히트펌프 'EHS 올인원'을 점검하는 모습. (사잔=삼성전자 제공) 2026.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삼성전자 직원이 주거성능연구소에 설치된 고효율 히트펌프 'EHS 올인원'을 점검하는 모습. (사잔=삼성전자 제공) 2026.07.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환경에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인 'EHS 올인원' 실증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경기 용인시 삼성물산 주거성능연구소에 EHS 올인원을 설치하고 실제 아파트와 동일하게 조성된 환경에서 '냉난방과 급탕 성능', '에너지 효율', '사용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고 27일 밝혔다.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는 향후 공동주택 대상 히트펌프 보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실증에는 삼성전자가 현재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EHS 올인원 제품이 적용된다.

EHS 올인원은 하나의 실외기로 직접적인 공기 냉방(Air to Air·A2A) 뿐만 아니라 물을 데워 사용하는 바닥 난방·급탕(Air to Water·A2W)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국내 주거용 히트펌프는 주로 A2W 방식으로 바닥 난방과 급탕을 제공하며, 냉방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에어컨 설치가 필요하다.

반면 EHS 올인원은 A2A와 A2W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공기 냉방과 바닥 난방, 급탕을 모두 구현해 효율적이다.

냉방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급탕에 재활용하는 '열 회수' 기술을 제품에 적용했다.

여름철에 에어컨을 틀면서 방출되는 열을 온수 생산에 활용해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으며 기존 방식 대비 두 배 이상의 열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공동주택의 전기 기반 냉난방 전환과 건물 부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히트펌프 기술 개발과 보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그 동안 유럽 히트펌프 시장 공략에 주력해왔는데 최근 정부 기조에 맞춰 국내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을 비롯해 제도 전환이 이뤄지면 국내 소비자들의 히트펌프 구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