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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총리, 사우디 '이라크발 드론 공격' 주장에 조사 지시

등록 2026.07.28 04:41:00

시리아·오만·쿠웨이트, 공격 규탄

[사나=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예멘 사나 국제공항 단지 내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으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다. 친이란 계열 예멘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이날 사우디군이 사나 일대에 다수의 공습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알마시라TV 영상 캡처. 2026.07.13.

[사나=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예멘 사나 국제공항 단지 내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공습으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다. 친이란 계열 예멘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이날 사우디군이 사나 일대에 다수의 공습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알마시라TV 영상 캡처. 2026.07.13.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라크 알리 알자이디 총리가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드론 공격이 이라크 영토에서 이뤄졌다는 사우디 측 주장과 관련해 관계 안보 당국에 사실관계 조사를 지시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사바흐 알누만 총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총리가 사우디 국방부의 '이라크 영토에서 발사된 드론이 사우디를 표적으로 삼았다'는 발표와 관련해 안보 당국이 조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우디 정부는 자국 동부 지역과 수도 리야드의 석유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 시도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민병대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사우디의 안보와 안정을 침해하고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사우디를 지지하는 중동 국가들의 성명도 잇따랐다. 시리아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사우디 석유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사우디의 주권과 안보, 영토 보전을 위한 모든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오만도 국영 통신을 통해 사우디를 겨냥한 무인기(UAV)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오만은 사우디의 주권과 안보,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에 전적인 연대를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쿠웨이트 외무부 역시 이번 공격 시도를 "사우디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라고 규정하며 국제법과 유엔 헌장,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우디의 안보는 쿠웨이트와 걸프협력회의(GCC) 전체의 안보와 불가분의 관계라며 사우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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