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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폐철길이 관광길로…월영열차·빛터널 31일 첫 운행

등록 2026.07.28 09:16:52

[안동=뉴시스] 월영열차. (사진=안동시 제공) 2026.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월영열차. (사진=안동시 제공) 2026.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 원도심과 안동댐을 잇는 옛 철길이 관광길로 다시 문을 연다.

폐선부지를 따라 전기 관광열차가 달리고 한때 기차가 지나던 터널은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안동시는 31일부터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으로 조성한 '월영가람길'의 핵심 시설인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을 임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월영가람길은 옛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원도심과 안동댐을 연결한 수변 관광길이다.

낙동강 풍경과 철도 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안동 원도심과 월영교, 안동댐을 잇는 새로운 관광 동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영열차는 친환경 전기 무궤도열차다.

임청각과 성락철교, 와룡빛터널 등 월영가람길 주요 지점을 오가며 관광객을 실어 나른다. 열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철길의 흔적과 낙동강 수변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열차는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한다.

와룡빛터널은 폐철도 터널을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공간이다.

빛과 영상, 음향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안동의 자연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터널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임시 운영은 여름 휴가철과 '월영야행' 행사 기간에 맞춰 진행된다.

시는 시설 안전성과 운영 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콘텐츠와 서비스를 보완한 뒤 9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월영열차와 와룡빛터널은 폐선부지와 안동의 수변 경관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라며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더욱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시설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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