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USTR 대표 "강제노동 관세, 금리 영향 안 줘…조만간 과잉생산 조사도"
등록 2026.07.28 10:30:44
관세율 기존 10% 글로벌 관세와 유사…대상국도 줄어
![[워싱턴=AP/뉴시스]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재정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24.](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1449368_web.jpg?rnd=20260724080548)
[워싱턴=AP/뉴시스]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재정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7.24.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오는 28~29일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새로 부과된 '강제노동 관세'가 큰 경제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27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며 "이번 관세는 전 세계가 아닌 더 적은 수의 국가를 대상으로 한다"고 말했다.
그리어 대표는 "상당수 관세율이 기존과 매우 유사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온 것과 다른 경제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USTR은 지난 23일 강제노동 근절을 명분으로 한국 등 60개국에 신규 관세를 부과했다. 무역법 301조 조사에 기반한 것으로 관세율은 10~12.5% 수준이다. 상호관세 취소 후 도입된 '10% 글로벌 임시 관세'가 만료된 날 시행됐다.
그리어 대표의 발언은 이번 '강제노동 관세'가 기존 관세와 세율이 크게 다르지 않고 적용 대상국도 줄어든 만큼, 시장이 우려하는 물가 상승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그리어 대표 주장과 다르게 60개 대상국이 미국 수입의 99.4%를 차지하고 있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관세를 부과한 것과 마찬가지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리어 대표는 이날 USTR이 1974년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광범위한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16개국의 구조적 과잉생산 여부를 들여다본다.
그는 "바라건대 조만간 조사를 마무리하고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며 추가 관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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