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포제련소 환경투자, 효과 있었다…하류 수질 '양호'
등록 2026.07.28 18:54:19
![[봉화=뉴시스] 김부생 이사가 석포제련소의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 설비를 설명하고 있다. 2026.05.28. kjh932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8/NISI20260528_0002147442_web.jpg?rnd=20260528155243)
[봉화=뉴시스] 김부생 이사가 석포제련소의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 설비를 설명하고 있다. 2026.05.28. [email protected]
석포제련소가 수년간 추진해 온 환경투자 효과가 일부 수질 지표에서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28일 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측정된 석포제련소 인근 낙동강 수질측정망(석포1~4)의 분석 결과 하류인 석포2~4 지점에서 카드뮴과 납, 비소, 수은, 구리 등 주요 중금속은 모두 '정량한계 미만'으로 조사됐다.
정량한계 미만은 측정장비가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최소 농도보다 낮다는 의미다.
수질 지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석포2 지점의 용존산소(DO)는 10.1㎎/ℓ,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2.2㎎/ℓ,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5.5㎎/ℓ를 기록했다. 하류인 석포3·4 지점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측정값이 확인됐다.
측정 결과만 놓고 보면 제련소 상류와 하류의 수질 차이가 크지 않다. 다만 수질은 계절과 강수량, 유량 등에 영향을 받는 만큼 장기적인 추이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영풍은 2019년 환경개선 계획을 수립한 이후 환경 분야에 약 5400억원을 투자했다.
2021년에는 공정 폐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재이용하는 무방류 시스템(ZLD)을 도입했다. 지하수 확산방지시설과 우수저장시설 등을 구축해 오염물질의 외부 유출을 줄이는 설비를 확대해 왔다.
영풍 관계자는 "환경 투자 성과가 공공 수질 데이터와 현장 생태계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친환경 설비 투자와 환경 관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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