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오피스텔 살인' 피의자, 마약 간이검사 '양성'
등록 2026.07.29 08:55:29수정 2026.07.29 09:02:25
필로폰 대마 두 항목 모두 양성 판정
투약 사실만 인정…살인은 진술 거부
![[서울=뉴시스] (사진=뉴시스DB) 2026.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9/NISI20260429_0002124367_web.jpg?rnd=2026042922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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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서울 강북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조만간 이 남성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필로폰, 대마 두 항목에 대한 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 자체는 인정했으나, 투약한 시간이나 장소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8일 새벽 강북구 수유동의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살인 관련 제보를 받아 범행 현장 인근에서 배회하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사건 현장에 마약 관련 물품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마약범죄 관련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A씨는 체포된 이후 줄곧 자신의 살인 혐의와 관련해서는 일절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관계에 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이 둘이 가족이나 동거 관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교제 살인 등 관계성 범죄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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